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1991년 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김용건)에서는 학교 운영비와 건축기금 모금에 관한 회의를 개최했다. 각박하고 교포 인구도 적은 때라 후원금 모금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휴스턴 한국학교 이사 재임시 교육기금 모금과 학교 홍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했던 경험..

사노라면 뜻 한데로 계획한데로 잘되는 것이 아닌 삶을 겪게 되는 것이지만 그 결과는 자신이 처한 위치와 조건에 맞는 길을 잘 파악하고 청사진을 설계한 후 출발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천양지차가 될 수가 있다. 그런데 나는 수박 겉핥듯이 청사진을 만들어 허황된 꿈을 향해 무모하게 모험을 감행한 것이다.   휴스턴에 귀..

“불법 체류자와 불법 신분을 가진 자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명확한 차이와 그에 따른 불이익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은 불법체류 신분(Unlawful psence 이하 U.P.)과 불법적인 신분(Unlawful Status 이하 U.S.)의 차이를 물어보곤 한다.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이는 다르다. 간단히 설명하..

코로나를 피해 한국에 장기체류 하려는 분들이 많다. 미 시민권자가 한국에 장기체류 후 입국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영주권자는 다르다. 그동안 받았던 질문과 답변을 정리하였다.   -영주권자인데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갈 계획이다. 한국에 오랫동안 체류해도 되나 영주권은 미국에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이다. 따라..

[시사만평] 뼈대 있는 공화당

“놀랍군요. 당신의 엑스레이를 보니 실제로 등뼈가 있네요” 공화당 트럼프의 대선 연기 아이디어 질타    

  “희망은 내가 가진 마지막의 비장의 무기”를 외친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은 희망의 DNA를 가진 사람입니다. 웨인 다이어에 의하면, 희망의 DNA를 가진 사람은 의 5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첫째, 사랑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둘째, 절망의 동조자가 되지 않습니다. 셋째, 고통의 한가운데서도 축복을 찾습니다. 넷째..

  아버지는 평생 공화당원이었다. 외출하시지 말고, 꼭 나가야 한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하시라는 딸의 말을 귓전으로 들었다. 감염 위험을 강조하는 딸은 아버지와의 논쟁에서 지고 있음을 알았다. “대통령과 주지사, 케이블 TV 뉴스가 다 한 목소리인데 내가 어떻게 이길 수 있겠느냐”고 딸은 반문했다. 그 아버지가 지난달 ..

믿지 못할 이웃, 그대와 마주하고 있네 옛적 저지른 몹쓸 짓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없네 지금도 어찌 그리 당당할까? 폭언, 어거지, 망동(妄動), 불장난 몸쓸 이웃이 그대를 겁박(劫迫)하네   역사의 가르침에 얼굴 돌리는 사람들, 자리 차지한 위인들, 든게많은 지성인들, 곳간이 두둑한 사람들,  진리를 왜곡(歪曲)하고 세..

학 기를 수료하고 학위를 수료하거나 재학과정을 마무리하는 졸업시즌이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가 만든 진풍경으로 인터넷 졸업식을 하고, 멤버 스쿨들도 각학교 별로 졸업식을 치르고, 어느 학교는 축사를 비디오로  만들어 보내고, 어느 학교는 실시간으로 인터넷 졸업식을 하고, 어느 학교는 준비된 비디오들을 인터넷 화..

                       빨리 늙었으면 좋겠어 왜 에? 엄마의 한 숨이 내 코에 머무른다 빨리 죽는게 뭐가 좋아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 밭이 좋다고 하는데 애써 천연덕을 포장하지만 절망의 냄새로 젖어 든다 죽고 싶어서? 아니 싫어서 뭐가? 목이 뻣뻣해지고 손가락들이 울퉁불퉁 변해가며 걸음은 둔탁해져 뛰지 못하고 통증..

[특별시리즈 - 명사들이 젊은이들에게 주는 조언] 책임의식 갖고 일하고 끊임없이 배워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한인들이 겪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역경을 뚫고 헤쳐 나갈 수 있게끔 하는 한줄기 빛과 같은 조언들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본보는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차원에서, 한인사회의 명사들이 ..

2020년 4월4일, 미국이 자랑하는 해군(US NAVY)이 국민들에게 아쉬움과 실망을 안겨 주었던 날이다.   미 해군이 보유한 10여척 항공모함 중 하나인 Theodore Roosevelt함의 함장 브렛 크로지어대령(US Navy Captain)이 국가가 그에게 맡긴 수천 명의 승조원 중 일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자 그들의 상륙을 허락해 달라는 건의..

11 월 추수감사절 날 미국 사람들과 함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경건하고 사랑이 가득한 감사가 넘치는 은혜로운 만찬을 나누는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맥레이에 사는 간호사 S씨 부부가 주말마다 찾아와 자기네도 가발 장사를 하게 도와달라고 졸랐다.  거절을 잘 못하는 나는 최선을 다해 가발 장사에 대한 기본적이고 기..

운동하는 사람들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대체로 스트레칭을 한다. 운동 직전에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에 뻣뻣한 부분이 있으면 풀어주어 본격적인 운동을 할 때 몸의 움직임이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혹시 몸의 움직임에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점검하기도 한다. 물론, 운동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번에 시민권이 되었습니다. 제가 부모님을 초청하고 싶습니다. 영주권 발급까지 절차가 어떻게 됩니까?”    많은 한인이 나이를 먹음과 동시에 한국에 있는 부모님을 초청하려는 움직임이 커진다. 미국에 불편함 없이 영주권자로 살던 A 씨는 홀로 남겨진 어머님을 초청하려고 시민권을 취득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

미국에 입국하려다가 공항에서 긴급추방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일을 당하는 사람은 졸지에 공항에서 다음 비행기를 타고, 왔던 곳으로 돌아가게 된다. 난감한 일이다. 그러나 사후에 어떻게 이 일을 처리할 지를 생각하면 더욱 암담하지 않을 수 없다. 공항에서 긴급추방이 되면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하는가? 긴급추..

예수님의 마지막 마침표는 에베소 교회에서 시작하여, 서머나, 버가모를 지나 시계 바늘 방향으로 두아디라를 가고 있습니다. 21세기의 교회를 향하시는 예수님의 메시지가 이 두아디라 교회의 현상을 통하여 공감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이 건강한 교회의 정상적인 현상이라면, 두아디라 교회를 향하여 칭찬하..

“쇠뿔도 단김에 빼라”라는 속담이 있다. ‘쇠뿔’은 소의 뿔이라는 뜻이고, ‘단김’은 뜨거울 때라고 풀이하는 해석이 정설이다. 즉 소의 뿔을 뽑으려면 인두가 뜨거울 때 그 인두로 지져서 얼른 뽑아야 쉽게 빠진다는 뜻이라고 한다. 무슨 일을 하기로 했으면 추진하는 김에 얼른 그 일을 완결짓는 것이 좋다는 뜻으로도 확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