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사설] 슬기롭게 도전하는 계묘년 희망의 새해
2023년 계묘년, 새해의 첫 아침이 밝았다. 계(癸)는 물(먹거리)을 상징하고, 묘(卯)는 지혜의 동물인 토끼를 뜻한다. 먹거리를 충분히 마련하고 지혜롭게 재난을 이겨내는 계묘년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되돌아보면 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격랑의 한해였다. 미국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미증유의 혼란과 격변의 시기를 보내며 예측 불가능한 변화의 물결로 요동쳤다. 연초부터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지구촌을 서방 진영과 중러 진영으로 갈라놓았고, 전 세계적으로 식량과 에너지 수급에 심각한 상황을 초래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