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한 범인이 경찰에 제압되는 현장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27일 내슈빌 경찰은 28세 성전환 여성인 오드리 헤일이 경찰과 교전 과정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장면이 담긴 경찰관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14분 만인 10시 27분쯤 총격범을 제압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총격범은 이 학교 출신으로 범행 당시 돌격 소총 2종과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희생자 6명은 9살짜리 학생 3명과 교장,

 경찰이 공개한 총격 사건 당시 학교 CCTV에 찍힌 장면. 빨간 모자를 쓴 총격범 오드리 헤일(작은 사진)이 중무장을 하고 학교 복도에서 공격용 소총을 겨누고 있다. [로이터]

사전에 지도까지 그려…총격 대치 치밀한 계획    경찰이 공개한 총격 사건 당시 학교 CCTV에 찍힌 장면. 빨간 모자를 쓴 총격범 오드리 헤일(작은 사진)이 중무장을 하고 학교 복도에서 공격용 소총을 겨누고 있다. [로이터] 테네시주의 기독교계 사립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초등학생 3명 등 6명을 사망케 하고 경찰에 의해 사살된 총격범 오드리 헤일(28)은 자폐증이 있는 트랜스젠더로 이번 총격에 앞서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으며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에서 연쇄 총기난사를 벌이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테네시주 내슈빌의 총기난사 피해자 추모객[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작년보다 13% 늘어나…교내 총격도 12건 달해   2023년이 시작된 지 90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 벌써 100건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총기난사 사고 데이터를 집계하는 ‘총기폭력자료실’에 따르면 2023년의 86번째 날인 3월27일 현재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총 128건에 이른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사상자가 4명 이상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만 집계한 수치로, 작년 같은 시점(113건)과 비교하면 13.3% 증가했다. 지난해 1년 동안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은 총 6

기아 소울이 바퀴에 치인 아찔한 사고 당시 연속 장면. (왼쪽 사진부터) 빠진 바퀴와 부딪힌 소울 차량이 공중으로 치솟아 돌면서 바닥으로 추락한 뒤 다시 몇 차례 굴렀으나 차체가 크게 부서지지 않고 멈춰서 있다. <폭스뉴스 캡처>

튕겨나온 옆차 바퀴 충돌, 공중 떠올랐다 추락 굴러…운전자 경미한 부상 ‘멀쩡’ 기아 소울이 바퀴에 치인 아찔한 사고 당시 연속 장면. (왼쪽 사진부터) 빠진 바퀴와 부딪힌 소울 차량이 공중으로 치솟아 돌면서 바닥으로 추락한 뒤 다시 몇 차례 굴렀으나 차체가 크게 부서지지 않고 멈춰서 있다. 기아의 소형차 ‘소울’이 LA 지역 프리웨이에서 다른 차량에서 빠져 튕겨져 나온 바퀴에 치여 공중으로 떠올라 몇 바퀴 돈 후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으나 운전자가 경미한 부상만 입고 멀쩡하게 살아나 화제가 되고 있다.  

내슈빌 총기난사 범행 현장[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진출입로 표시하고 경찰 대치 대비, '연쇄범행' 꾸민 정황도 용의자 28세 트랜스젠더 여성, 모교에서 참극…경찰, 범행동기 추가 수사중 내슈빌 총기난사 범행 현장[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총기난사 사건 발생 후 인근 교회로 대피하는 학생들[AP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초등학생 3명 등 6명이 사망한 참극과 관련, 용의자가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총격을 벌일 장소를 미리 상세하게 파악하는가 하면, 범행에 대한 자신의 입장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경찰이 27일 총격이 발생한 테네시주 내슈빌의 학교에 출동한 모습.

테네시 기독교계 사립학교…범인 총기 3정 무장, 경찰 대응총격에 사망 백악관 "얼마나 더 죽어야 하나"…바이든 "공화, 공격무기금지法 처리해야" 경찰이 27일 총격이 발생한 테네시주 내슈빌의 학교에 출동한 모습. 테네시주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학생 3명을 포함해 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기독교계 사립 초등학교인 커버넌트스쿨에서 27일 오전 총격이 발생해 학생 3명과 어른 3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총격범이 이 학교 출신의 28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폭우로 댐 범람, 스폴딩 카운티 주민 대피

26일 폭우·토네이도로 피해 속출   미국립기상청이 지난 26일 내린 폭우로 인해 헤드 크릭(Head’s Creek) 저수 댐이 범람한 스폴딩 카운티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주정부 관계자는 스폴딩 카운티의 재해대책팀으로부터 26일 내린 폭우와 허리케인으로 인해 댐의 수위가 넘쳐 스폴딩 카운티의 서쪽 지역이 침수됐다는 보고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스폴딩 카운티 셰리프 당국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으며, 웨스트 맥킨토시 로드, 보간 로드, 웨스트 엘리스 로드, 문 로드 등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주택 침수

 초대형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미시시피주 롤링포크에서 주택들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대파되고 부서진 차량들이 강풍에 날려 폐허가 된 집 위로 올라가 있다. [로이터]

시속 80마일 강풍·우박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시시피 삼각주 일대를 덮쳐 최소 26명이 숨지고 대규모 정전과 함께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5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토네이도와 폭풍이 미시시피주를 강타해 26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수십명이 다쳤다. 또한 집들이 무너지고 자동차가 전복되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등 토네이도는 최대 시속 80마일에 이를 정도로 강력, 170마일 구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토네이도로‘쑥대밭’ 미시시피주 롤링포크 모습  초대형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미시시피주 롤

지난 25일 오전 LA국제공항을 떠나 시애틀로 떠나려던 델타항공을 탑승한 한 백인 남성이 갑자기 비상구문을 열어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소동을 벌였다.   LA 공항경찰국에 따르면 이 백인 남성은 항공기가 게이트를 벗어나려는 순간 갑자기 비상구쪽으로 뛰어가 승무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었다.   이 남성은 열린 비상구를 통해 수화물 카트 위로 떨어졌으며, 공항 직원들에 의해 경찰에 넘겨졌다.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초콜릿공장에서 폭발 사고 후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로이터=연합뉴스]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초콜릿공장에서 폭발 사고 후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로이터=연합뉴스] 24일 오후 5시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레딩의 한 초콜릿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이 25일 전했다. R.M. 팔머가 운영하는 이 공장 건물에서 폭발로 거대한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고 화염과 먼지가 뿜어져 나오는 장면이 기상 카메라에 포착됐다. 폭발이 워낙 강력해 공장 건물 1채가 무너졌고, 아파트와 교회가 위치한 인접 건물이 4피트(약 1.2m) 앞으로 움

미시시피주를 강타한 토네이도

골프공만한 우박에 "잔해 9㎞ 상공까지"…3개州 정전 피해 전문가 "초대형 폭풍인 슈퍼셀"…바이든 "가슴 찢어져, 모든 지원"   미시시피주를 강타한 토네이도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동남부 지역을 덮쳐 최소 23명이 숨지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25일 CNN과 워싱턴포스트(WP),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토네이도와 폭풍이 미시시피주(州)를 강타해 23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수십명이 다쳤다고 미시시피 비상관리국(MEMA)이 밝혔다. 집들이 무너지고 자동차가 전복되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등 토네이도는

딸 살해 누명을 벗고 시카고 윌카운티 법원을 걸어나오는 케빈 폭스[시카고 트리뷴 화면 캡처]

딸 살해 누명을 벗고 시카고 윌카운티 법원을 걸어나오는 케빈 폭스[시카고 트리뷴 화면 캡처] 세 살배기 딸이 납치당한 후 억울하게도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했던 비운의 미국 남성이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2일 언론들에 따르면 20년 전 미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시카고 남성 케빈 폭스(46)가 지난 20일 오후 아칸소주의 농촌 센터빌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운전하고 가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온 차량과 정면충돌해 숨졌다. 폭스는 시카고 교외 윌 카운티에 살던 20

30년 만에 신원 파악된 여성 시신

최신 포렌식 유전자 혈통 검사 동원 'Rebecca Becky Burke'로 밝혀져   30년 동안 신원 파악이 되질 않았던 여성 시신이 최신 포렌식 유전자 혈통 분석 기술로 신원이 파악됐다.  디캡 카운티 세리 보스톤 검사는 22일, 1993년 랜치우드와 파크레이트 교차 지점의 페어필드 숙소 뒤편에서 소나무 잎과 가지로 덮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된 여성 시신의 신원을 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해 30년 만에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의 신원은 레베카 베키 버키(Rebecca Becky Burke)로 밝혀졌으며, 소나무 잎과 가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 스키장 하프파이프 코스[코퍼 마운틴 스키 리조트 하프파이프 코스. 서밋 데일리 화면 캡처]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 스키장 하프파이프 코스[코퍼 마운틴 스키 리조트 하프파이프 코스. 서밋 데일리 화면 캡처]  미국의 남자 고등학생 2명이 콜로라도주의 유명 스키 리조트에서 야간 썰매를 타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현지 언론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 중부 페어버리의 프레리 센트럴 고등학교 12학년생인 딜런 바젤(17)과 드류 퍼(18)는 지난 19일 봄방학을 맞아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 서밋 카운티의 코퍼 마운틴 스키 리조트로 여행을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관할 카운티 보안관청은 이들이 오후 8시

범죄 단속에 나선 마이애미비치 지역 경찰19일 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목격된 한 남성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수갑을 차고 있는 모습. [Alie Skowronski/Miami Herald]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 시 당국이 최근 봄 방학을 맞아 총격 사건이 잇따르자 19일 자정부터 20일 새벽 6시 사이에 통행금지 명령을 발동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시 당국은 이번 주 목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도 추가로 통금을 발령할 계획이다. 통금은 봄 방학 기간 파티 장소로 인기가 있는 사우스비치 지역을 중심으로 적용된다.   통금 시간 해당 지역 식당 등의 접객은 금지되며 일부 도로는 봉쇄될 예정이다. 주민 이외 외부인은 호텔 예약증 제시를 요구받을 수도 있다.   이번 통금령은 17일 밤 총격 사건으로

뉴욕 브루클린에서 둔기로 폭행당하고 목이 졸려 피살된 20대 한인 여성 사건(본보 16일자 A1면 보도)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뉴욕시 경찰국(NYPD)은 지난 10일 브루클린 베드포드-스타이브센트 지역 아파트에서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 한인 켈리 곽(28)씨의 남자친구인 마이클 호세인(32)을 곽씨 살인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경찰은 용의자 호세인이 숨진 곽씨와 같은 주소를 쓰고 있던 남자친구로 과거 체포 기록은 없다고 덧붙였다.  

20대 한인여성 남자친구에 피살

뉴욕 브루클린 아파트 둔기 폭행 후 목졸려    20대 한인 여성이 남자친구에 의해 둔기로 무참하게 폭행 당하고 목이 졸려 살해되는 끔찍한 참극이 또 발생했다. 한인 전도사 일가족 살해·자살 비극과 한인 남성의 모친 흉기 살해에 이어 올들어 미 전역 한인사회에서 가족 또는 지인에 의한 살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한인사회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15일 뉴욕시 경찰국(NYPD)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40분께 한인 여성 켈리 곽(28·사진·페이스북 캡처)씨가 뉴욕 브루클린 지역 베드포드-스타이브센트에 위치한 아

팟캐스트 운영자에 차단되자 스토커, 부부 살해 후 자살   30대 스토커 남성이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가 있는 레드몬드 가정집에 침입해 이 집에 살고 있는 부부를 살해하고 자살하는 참극이 빚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텍사스주 출신의 트럭운전자인 라민 코다카람레자이(38)는 지난 10일 새벽 2시께 레드몬드 한 가정집에 침입해 이 집에 살고 있는 여주인 조레 사데기(33)와 그녀 남편인 모하메드 밀라드 나세리(35)를 총격 살해했다.   용의자 코다카람레자이는 경찰이 출동하기 전에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 이같은

캘리포니아 해변에 뒤집혀있는 밀입국선

캘리포니아 해변에 뒤집혀있는 밀입국선 12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변에 밀입국선 한 척이 뒤집혀 있다. 전날 이민자들을 태우고 샌디에이고 해안에 접근하던 밀입국선 두 척 중 한 척이 전복돼 최소 8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실종자가 최소 7명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생존자들은 육지로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3세 아이가 쏜 총에 언니 숨져

■ 또 가정내 ‘총기 비극’   또 허술한 총기 관리로 가정에서 어린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께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아파트 안에서 3세 여아가 부모의 총을 만지다 총탄이 발사돼 옆에 있던 4세 언니가 맞아 숨졌다. 수사 당국은 3세 여아가 침실 안에 놓여있던 장전된 상태의 반자동 권총을 만지다 사고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집 안에는 아이의 부모와 그 친구들까지 성인 5명이 있었으나, 아이들은 방 안에 단둘이만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총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