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애틀랜타 도심∙미드타운 일대
웨이모 차량도 침수…서비스 중단
20일 저녁 애틀랜타 도심과 미드타운 일대에 짧은 시간 동안 내린 집중 폭우로 인해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큰 혼란이 일어났다.
특히 갑자기 도로에 물이 차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들이 도로 한가운데 고립되는 상황이 여러 곳에서 발생했다.
I-75와 I-85 교차지점 북쪽 방향 베이커 스트리트에서는 차량 한 대가 침수로 도로 가운데 멈춰 섰고 여성 운전자가 차 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러자 한 남성이 침수된 도로에 걸어 들어가 여성을 등에 업고 나와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름이 조지 브레스웨이트로 확인된 이 남성은 자신을 “이라크 참전용사”라고 소개하며 “그런 순간에는 싸우거나 움직이거나 둘 중 하나”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미드타운 노스 애비뉴와 알곤 애비뉴 인근 지역에서는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량 웨이모 2대가 침수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중 한 대는 탑승자가 없었고 나머지 한 대에는 여성 승객이 타고 있었다.
차량에 갇혀 있던 여성 승객은 옆에 있던 웨이모 차량이 점점 물속으로 잠기는 모습을 보며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때 한 남성이 트럭을 몰고 와 이 여성을 구조했고 곧 이어 소방대원들이 현장이 도착해 이 남성을 도왔다. 웨이모 차량도 함께 회수됐다.
사고 직후 웨이모 측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자율 주행 차량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웨이모 측은 “차량 운행이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서비스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