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직업 만족도가 갈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자신감 상실하며 소명의식에 대한 회의감도 커져    목사의 직업 만족도가 갈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어느 직업이든 만족감을 느껴야 오래 종사할 수 있고 결국에는 성공하게 된다. 직업으로 분류한 목사도 마찬가지다. 목사직을 수행하면서 행복감을 느낄 때 교인의 믿음은 물론 교회 성장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정신적, 육체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사가 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목사로서의 자신감마저 상실한 목사가 많아져 교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기독교계 여론

 지난해 현금 준비금이 늘어난 교회가 2016년 조사 때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개신교회 56% 현금 준비금 4달 치 이상 확보    지난해 현금 준비금이 늘어난 교회가 2016년 조사 때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고물가 시대가 힘들기는 교회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개신교 목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의 목사가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교회 운영에 부정적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많은 교회가 어려움에 대비해 ‘곳간’을 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계 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지난해 9월 개신교 목사 1,00

아틀란타한인교회 권혁원 목사 취임 감사에배에서 로빈 디스 감독이 권 목사에게 스톨을 수여하고 있다.

감독의 축복 속에 취임 감사예배 "아름다운 교회 성도와 만들겠다"   아틀란타한인교회 권혁원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26일 오후 교회 대예배실에서 거행됐다. 남성원 목사의 사회로 열린 감사예배는 남궁전 목사가 기도했으며,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 신임감독인 로빈 디스 감독이 빌립보서 1:1-6절의 성경본문을 갖고 ‘함께 사역하는 기쁨’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디스 감독은 “바울이 디모데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했던 것처럼 권 목사와 사역자, 온 성도들이 서로 협력하고 기도할 때 성령께서 여러분 모두를 한 몸으로

 복음 전도와 교회 성장에 필수 요소인 소그룹 모임이 팬데믹 이후 빠른 감소 추세로 조사됐다. [로이터]

팬데믹 이전부터 교회마다 모임 감소세로 돌아서    복음 전도와 교회 성장에 필수 요소인 소그룹 모임이 팬데믹 이후 빠른 감소 추세로 조사됐다. [로이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성장 한계를 느끼는 교회가 많아졌다. 소그룹 모임이 전과 같지 않고 그로 인한 복음 전도에 어려움이 커졌다. 개신교 목사 10명 중 9명은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 교회 존재와 신앙의 목적이라고 강조한다.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려면 성경 공부가 이뤄지는 소그룹 모임이 필수인데 소그룹 모임 활동이 줄어 교회 성장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은퇴 사역자들 쉼터 ‘크리스찬 휴 빌리지’   “한국 안성에 위치한 ‘크리스찬 휴 빌리지’는 은퇴 목회자들이 한국 역이민시 머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LA에서 치과의사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이지러너스 마라톤 동호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최학선(사진) 박사는 한국의 은퇴 사역자 쉼터인 ‘크리스찬 휴 빌리지’가 한인 목회자들의 역이민에 큰 희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목사 안수를 받은 뒤 몇 년 전부터 부인과 함께 한국으로 역이민해 ‘크리스찬 휴 빌리지’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최 박사는 “한 달에 부부가 합해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조사   노년층은 한국 천주교가 가난하고 개방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젊은 층은 부유하고 폐쇄적이라고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가 만 19세 이상을 상대로 올해 1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천주교의 이미지에 대해 응답자 64.6%는 ‘부유하다’라고 답했고 35.4%는 ‘가난하다’라고 응답했다.   60세 이상은 53.5%가 한국 천주교가 ‘가난하다’라고 답했으며 ‘부유하다’라는 응답은 46.5%였다. 한국 천주교에 대해 20대 응답자 61.9%가 폐

아틀란타한인교회 권혁원 담임목사

26일 오후 교회에서 취임감사예배 "치유목회와 기도회복 사역에 중점"   애틀랜타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한인교회인 아틀란타한인교회 권혁원 담임목사의 취임 감사예배가 오는 26일 오후 4시 교회 대예배실에서 열린다. 지난 1월부터 교회에 부임해 목회하고 있는 권 목사는 21일 오후 취임 감사예배를 앞두고 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목회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목사는 “지난 몇 년간 교회에 아픔의 시간이 있었지만 이제는 다시 안정을 찾아 교회가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으며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이재권(위쪽) 미주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장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102년 된 성경을 보여주고 있다.(왼쪽). 성경 두 번째 페이지에‘신약전서’라는 제목과 함께 이 회장의 아버지가 한글과 한자를 섞어 쓴 메모가 보인다. [준 최 객원기자]

미주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 이재권 회장 보유   이재권(위쪽) 미주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장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102년 된 성경을 보여주고 있다.(왼쪽). 성경 두 번째 페이지에‘신약전서’라는 제목과 함께 이 회장의 아버지가 한글과 한자를 섞어 쓴 메모가 보인다. [준 최 객원기자]   1921년은 한국에서 일제 강점기가 절정을 이루던 시기다. 일본 식민지 정책에 의해 사회적·경제적 약탈이 무자비하게 이뤄졌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문화와 사상까지 모조리 말살당했다. 1800년대 조선에 처음 유입돼

 지난 3월 6일 이스라엘인이 부림절을 기념, 어린아이들과 성경을 읽는 모습. [로이터]

유대인 26%는 직접 피해 경험     지난 3월 6일 이스라엘인이 부림절을 기념, 어린아이들과 성경을 읽는 모습. [로이터] 미국 내 유대인들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반유대주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미국 유대인 위원회’(AJC)가 발표한 ‘2022년 미국 반유대주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미국 내 반유대주의가 급증한 것을 우려하는 유대인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대인 중 약 82%가 지난 5년 사이 반유대주의가 급증했다고 느낀다고 답했고 이중 약 43%는 미국 내 반유대주의가 심각한

소송 휘말릴 수 있어    지난해 12월 31일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유산 상속권자인 그의 사촌 5명이 유산을 물려받을지 불투명하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오랜 개인 비서였던 게오르크 겐스바인 대주교는 지난 19일 로마에서 거행된 추모 미사에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사촌 5명에게 유산 상속권이 있다고 밝혔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유산 상속인을 지정하지 않은 채 세상을 떠났다. 이 경우 바티칸과 이탈리아 법률에 따라

 교회 정보 사이트 ‘교회가 답한다’에 따르면 매주 예배 출석 교인은‘핵심’ 교인으로 분류된다. [로이터]

예배 출석 횟수 기준 4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교회 정보 사이트 ‘교회가 답한다’에 따르면 매주 예배 출석 교인은‘핵심’ 교인으로 분류된다. [로이터] ‘핵심·경계·쇠퇴·문화’, 나는 어떤 유형의 교인일까?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조사에서 정기 출석 교인을 정의하는 기준이 목사와 교인간 조금 다르게 나타났다. 목사는 적어도 한 달에 두 번 이상 예배에 출석해야 정기 출석 교인으로 인정했고 교인은 한 달에 한 번 출석하는 교인도 기준에 포함해야 한다는 기준을 적용했다. 일 년에 한두 번

 아동 성전환자 지지 단체 단원들이 지난해 9월 보스턴 아동병원 앞에서 지지 시위를 하고 있다. [로이터]

전체 성인 중 약 7%로 2021년과 같아  아동 성전환자 지지 단체 단원들이 지난해 9월 보스턴 아동병원 앞에서 지지 시위를 하고 있다. [로이터] 10년간 꾸준히 증가하던 성인 성소수자 지난해 처음 ‘정체’   미국 내 성소수자 증가 현상이 둔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던 성소수자 비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정체현상을 나타냈다. 여론 조사 기관 갤럽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미국 성인 중 성인 ‘성소수자’(LGBT)가 차지하는 비율은 7.2%로 2021년 조사 때(7.1%

 목사 중 한달에 최소 2번 출석하는 교인을 정기 출석 교인으로 인정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로이터]

■ 라이프웨이 리서치 조사 ‘정기 출석 교인 기준’ 나이·인종 등 정기 출석 교인에 대한 기준 크게 달라 흑인 목사 중 ‘매주 출석’ 교인들을 기준 둔 경우 많아  목사 중 한달에 최소 2번 출석하는 교인을 정기 출석 교인으로 인정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로이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인 출석률 감소로 고민하는 교회가 많다. 자주 얼굴을 비쳤던 이른바 ‘정기 출석 교인’ 중에서도 교회를 떠난 경우가 많아 많은 교회가 안타까워하고 있다. 교회마다 정기 출석 교인을 정의하는 기준은 각기 다르다. 예배 출석 횟수를 기준

 프란치스코 교황(왼쪽에서 2번째)이 10년 전인 2013년 3월 13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열린 교황 즉위식에서 기도하는 모습. [로이터]

‘바티칸 뉴스’와 인터뷰    프란치스코 교황(왼쪽에서 2번째)이 10년 전인 2013년 3월 13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열린 교황 즉위식에서 기도하는 모습. [로이터]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 교황즉위 10주년 기념선물로 평화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교황 관저로 쓰이는 바티칸 방문자 숙소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교황청 관영 매체 ‘바티칸 뉴스’와 즉위 10주년 기념 팟캐스트 인터뷰를 했다.   교황은 ‘바티칸 뉴스’ 기자 살바토레 체르누치오에게 “팟캐스트? 그게 뭐죠?”라고 물은 뒤 설명을 듣고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창립 46주년 기념 부흥회에서 11일 저녁 이상준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1516교회 이상준 목사 강사로 나서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가 창립 46주년 기념 부흥회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했다.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2:22)’를 주제로 열린 이번 부흥회 강사로는 성남 분당 1516교회 이상준 담임목사가 나섰다. 이번 부흥회는 ▶10일(금) 저녁 7시30분 다위처럼 예배하라(삼상22:1-2) ▶11일(토) 새벽 6시 다니엘처럼 뜻을 세우라(단1:1-10), 저녁 7시30분 모세처럼 헌신하라(출3:1-12) ▶12일(주일)1-3부 영적인 아버지가 되어(고전4:14-17)

덴버 신학교 정성욱 교수 초빙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문규 목사)가 3월27일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 강사는 덴버신학교 정성욱 조직 신학 교수가 세미나 강사로 초빙되어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미래 교회와 목회"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세미나 일시는 3월27일(월) 오후 4시이며, 장소는 새날장로교회(3468 Duluth Hwy, Duluth, GA 30096이다. 강의 후에는 질의 응답 시간이 있을 예정이며, 세미나 후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문의=678-380-4130. 김영철 기자.  정

 인도네시아 이슬람교인들이 지난 2월 10일 자카르타에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 추모 기도회에서 기도하고 있다. [로이터]

퓨 리서치 센터 전 세계 종교 트렌드 보고서    인도네시아 이슬람교인들이 지난 2월 10일 자카르타에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 추모 기도회에서 기도하고 있다. [로이터] 전 세계 종교 지형이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독교 복음을 처음 받아들인 유럽과 미주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기독교인 감소 현상이 시작됐다. 최근에는 이들 국가의 무종교인이 급증하며 종교를 중시하지 않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무슬림 인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들에게 종

 한 수녀가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두번째 회칙을 읽고 있는 모습. [로이터]

104개국 조사, 68%는 여성 사제 찬성  한 수녀가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두번째 회칙을 읽고 있는 모습. [로이터] 전 세계 가톨릭 여성 신자의 84%가 교회의 개혁을 지지하고 있으며 특히 67%는 ‘급진적 개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The Times)가 6일 보도했다. 이는 국제단체 ‘가톨릭 위민 스피크’(Catholic Women Speak)가 세계 104개국 여성 신자 1만 7,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요청에 따라 ‘주교 대의원회의’(Syn

 포스트 팬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교계에 여러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

포스트 팬데믹 시대 교계 새로운 트렌드로 나타나    포스트 팬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교계에 여러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 팬데믹은 교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펼쳐지게 된 계기다. 온라인 예배, 온라인 헌금 등 전에 볼 수 없었던 목회 형태가 출현해 교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팬데믹을 거치며 교계에 나타난 여러 현상 중 일상으로 자리 잡은 것도 있지만 사라져 가는 현상도 있다. 교회 정보 사이트 ‘교회가 답한다’(Church Answers)가 포스트 팬데믹 시대 교계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정리했다.

이단 신자 34만~66만명   한국 내 종교인의 비율이 1998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이런 분석을 담은 ‘제5차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를 2일 발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작년 2~11월 만 19세 이상 남녀 9,182명을 상대로 면접 조사한 결과 종교인의 비율은 36.6%로 1998년 이후 실시한 5차례의 조사 중 가장 낮았다. 무종교인의 비율은 63.4%를 기록해 5차례 조사 중 가장 높았다.   1998년 조사에서 52.8%였던 종교인 비율은 2004년 조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