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비이부머 은퇴 등 노동인구 고령화로 이민자 출신 노동자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 건설업계의 경우 히스패닉 노동자 비율이 상당하다. [로이터=사진제공]

비중 10년래 가장 높아 노동시장 참여율도 67%    베비이부머 은퇴 등 노동인구 고령화로 이민자 출신 노동자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 건설업계의 경우 히스패닉 노동자 비율이 상당하다. [로이터=사진제공]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에서 이민 노동자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24일 월스트릿저널(WSJ)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인 이민자 유입 정책으로 이민자 규모가 증가하며 노동 시장이 균형을 찾고 있다며, 이로 인해 미국 경제의 연착륙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 노동부에

 지난 22일 리오그란데 강을 넘은 난민 희망자들이 강가 국경 앞에 몰려 있다. [로이터]

텍사스주 엘패소시 호소    지난 22일 리오그란데 강을 넘은 난민 희망자들이 강가 국경 앞에 몰려 있다. [로이터]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오는 이주민이 급격히 증가, 텍사스주의 국경도시 엘패소에는 하루 2,000명이 몰려오고 있어 시정부가 ‘한계 상황’이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23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스카 리서 엘패소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물밀듯 들어오는 이민자들로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리서 시장은 6주 전까지만 해도 엘패소로 넘어오는 이주민이 하루에 350∼400명 정도였으나 최근

이경희 이민법 변호사     한국에서 J-1 비자를 받아 입국하는 인턴들이 많다. 회사들도 미국 내에서 인력을 구하기 힘들어 인턴을 선호한다. 그런데 연수가 끝나도 계속 미국에 남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에서 신분을 변경하고 영주권까지 해결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 중요한 사항들을 정리하였다.   -인턴 도중에 회사를 바꾸고 싶은데 가능하다. 본인의 전공을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직장으로 옮길 수 있다. 다만 J-1 비자 수속을 해준 기관에 연락하여 이직이 필요한 합당한 사유를 설명해야 한다. 미국 직장을 구하게

미국 입국을 꿈꾸는 이주민들이 21일(현지시간) 손을 맞잡고 '인간 띠'를 만들어 미국과 국경을 접한 멕시코의 리오그란데강을 건너고 있다. 지난 5월 미국의 불법 입국자 즉시 추방 정책(42호 정책) 종료 직후 감소했던 불법 이민자 수가 최근 다시 반등했다. <연합뉴스>

텍사스 또 '이민자재난' 선포 강 넘다 3살 익사 인명피해도 멕시코 내 난민 신청 역시 급증 미국 입국을 꿈꾸는 이주민들이 21일(현지시간) 손을 맞잡고 '인간 띠'를 만들어 미국과 국경을 접한 멕시코의 리오그란데강을 건너고 있다. 지난 5월 미국의 불법 입국자 즉시 추방 정책(42호 정책) 종료 직후 감소했던 불법 이민자 수가 최근 다시 반등했다.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던 미국행 중남미 이민자들이 다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덩달아 멕시코에서 거주 인정을 받으려는 이들의 숫자도 크게 늘고 있다. 22일 멕

한인 불체자 절반 줄었다

2014년 25만여명서 2021년 13만명 추산 코로나 전후 큰 변동 미 전체 불체자의 1%   미국 내 불법체류하고 있는 한인 서류미비자의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21년 기준 13만2,000명 정도로 추산됐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추산치보다 24% 줄어든 것이라고 싱크탱크인 ‘이민정책연구소(MPI)’가 최근 밝혔다. 특히 연방 국토안보부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내 한인 불체자수는 지난 2014년에 25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는데 이에 비하면 10년 사이에 절반

불법탑승 급증 6명 사망 일부 노선 일시 운행중단   미국 입국을 꿈꾸는 중남미 이민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멕시코 북부 국경지대로 향하는 화물열차 지붕에 올라타 위태로운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멕시코 철도회사 페로멕스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중남부에서 화물 열차에 불법으로 몸을 싣는 가족 단위 이민자들 사례가 지속해 보고되고 있다. 페로멕스를 운영하는 그루포멕시코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화물 열차를 이동 수단으로 삼는 이들의 수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이에 따른 사고 위험도 극도로 높아진 상태라고 경고했다. 실제 최근

취업 3순위 숙련직 1년6개월 진전

국무부, 10월 영주권문호 발표 가족이민 2A 순위 1년1개월 개선 취업 4순위 비성직자 부문 처리불능 취업이민 3순위 숙련직 부문의 영주권 문호가 꺼번에 1년6개월 진전되면서 모처럼 이민대기자들의 숨통이 틔워줬다.  연방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10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3순위 숙련직 부문의 영주권 판정 승인일은 2021년 12월1일로 고지돼 전월 보다 무려 1년 6개월 빨라졌다.  다만 사전접수 허용일은 2023년 2월1일로 오히려 3개월 뒷걸음쳤다.  취업 3순위 비숙련직의 경우는 영주권

전문 컨설턴트 광고 내 수수료 챙기고 연락 끊어   한국에 사는 한인 김씨는 취업이민을 오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급행 이민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이민을 준비 중이었다. 컨설턴트가 3인 가족 영주권 수속 대행 비용으로 상담사가 제시한 금액은 계약금 1만달러, 노동허가 접수 1만달러, 노동허가 승인 1만5,000달러, 이민국 승인 1만5,000달러 등 총 5만 달러에 달했다.   김씨는 곧 영주권을 받게 해주겠다는 말을 찰떡같이 믿고 돈을 송금했지만, 이 컨설턴트는 그 후로 차츰 연락이 뜸해지더니 급기야 번호를 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카 프로그램 폐지 조치를 강행하자 당시 연방 대법원 앞에서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다카 수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

공화당주 폐지 소송에 다시 ‘위헌’ 판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카 프로그램 폐지 조치를 강행하자 당시 연방 대법원 앞에서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다카 수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 연방 법원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다카) 프로그램에 대해 또 다시 위헌 판결을 내림에 따라(본보 15일자 보도) 60만여 명에 달하는 다카 프로그램 수혜자들의 운명이 다시 풍전등화 처지에 놓였다. 이번 판결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가 다시 항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법조계에서는 결국 다카 프로그램을 둘러싼 법적

김성환 변호사     어려서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 영주권자가 마약밀매와 불법총기소지 등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추방령이 내려진 후 한국에 가면 군 복무를 하고 박해를 당할 것이라는 이유로 추방정지를 신청했으나 연방 제9항소법원은 추방재판에 대한 사법심사에서 한국의 군복무와 형사처벌은 박해나 고문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사는 올해 22세 영주권자 박모씨는 지난 2018년 프리웨이에서 과속으로 차선 변경을 하다가 적발됐고 그 과정에서 경찰이 박씨의 차에서 마약과 총기를 발견했다. 박씨는 보석으로 석방되었으나

즉각 중단 명령은 내리지않아 기존 수혜자 보호조치는 유지   연방법원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에 또 다시 위헌 판결을 내렸다. 다만 DACA 프로그램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 명령은 내리지 않아 기존 수혜자에 대한 보호 조치는 유지된다. 13일 연방법원 텍사스 지법의 앤드류 해넌 판사는 지난 2012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시행된 DACA 프로그램에 대해 “연방헌법이 정한 행정부의 권한을 넘어선 조치”라며 위헌 판결을 내렸다. 해넌 판사는 2020년에도 DACA 프로그램에 대해 불법이라고 판

국경에 몰려든 난민 희망 이민자들

 미국 남부 멕시코 국경에 최근 들어 난민 신청을 희망하는 중남미 및 타국 출신 이민자들이 급증한 가운데, 텍사스주와 애리조나주 접경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도 국경 이민자 문제가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샌디에고 남쪽 국경 장벽 사이로 몰려든 이민자들을 국경수비대가 막아서고 있다. [로이터]  

 미국서 난민 신청을 희망하는 중남미 이민자들이 텍사스주 방위군이 감시하는 가운데 수중장벽이 설치된 리오그란데 강을 가로지르고 있다. [로이터]

‘밀입국 차단용’ 불법, 항소심서 판결 뒤집혀…연방대법서 판가름날듯    미국서 난민 신청을 희망하는 중남미 이민자들이 텍사스주 방위군이 감시하는 가운데 수중장벽이 설치된 리오그란데 강을 가로지르고 있다. [로이터] 텍사스주가 리오그란데강 국경에 설치한 수중 장벽이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제5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전날 1심 연방 법원이 결정한 텍사스주의 리오그란데강 수중 부표 이동 명령을 보류한다고 결정했다.   앞서 텍사스 서부 연방법원의 데이빗 에즈라 판사는 지

내달 1일부터 시행   미네소타 주정부가 오는 10월1일부터 주내 서류미비 신분 이민자들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주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네소타주 공공연전부는 내달부터 주내 거주자들에 대해 운전면허증 신청시 합법 체류신분을 증명해야 하는 요건을 없애 모든 주민들이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이를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이 지난 3월 미네소타 주의회를 통과해 법제화된데 따른 것으로, 팀 왈츠 미네소타 주지사실은 이번 조치로 인해 주내 약 8만1,000명의 서류미

이경희 변호사     투자비자(E-2)를 신청하려는데 자금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다. 이때 다른 사람의 자금을 활용할 방법이 있는지 문의가 많다. 투자비자를 신청할 때 가장 중요한 자금 출처에 대해 정리했다.   -부모로부터 투자금을 빌릴 수 있나 가능하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투자금을 보조해 준 부모가 이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에 대한 근거자료가 필요하다. 또한 투자비자 신청 서류에 차용증서를 만들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명시해야 한다. 차후에 투자자가 투자비자나 신분을 연장할 때 차용증서에 의거해

“밀입국 차단 수중 장벽은 불법”

 연방정부가 텍사스주의 리오그란데강 수중 장벽 설치에 반대하며 벌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연방법원 텍사스 서부지원은 6일 텍사스주가 리오그란데강에 설치한 수중부표를 텍사스쪽 강둑으로 옮기라고 명령했다. 사진은 리오그란데강에 부표를 1,000피트 길이로 연결해 설치한 수중 장벽.

연방의회 내 찬성 늘어…오소프 상원의원 성명 “법안 통과 노력 계속”   지난 4월 연방 의회에 재발의된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에 대한 상하원 의원들의 지지가 늘어나고 있다.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은 7일 성명을 통해 ‘한국과의 파트너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법안이 미국과 한국 상호 간 경제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한미 우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초당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소프 의원은 연방 상원

 텍사스 주정부가 리오그란데강에 부표를 연결해 설치한 수중 장벽. [로이터]

바이든 정부 소송제기에 연방법원 “옮겨라” 판결  텍사스 주정부가 리오그란데강에 부표를 연결해 설치한 수중 장벽. [로이터] 연방 정부가 텍사스주의 리오그란데강 수중 장벽 설치에 반대하며 벌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공화당 소속 텍사스 주지사는 즉각 항소하겠다고 나섰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법원 텍사스 서부지원의 데이빗 에즈라 연방판사는 6일 텍사스주가 리오그란데강에 설치한 수중 부표를 텍사스 쪽 강둑으로 옮기라고 명령했다. 에즈라 판사는 “연방법에 따라 국가의 항해 가능한 수역에 장애물을 설치하려면 연방정부의

‘타이틀 42’ 정책 종료후 불법 이민 다시 급증세   미국 국경을 넘는 가족 단위 밀입국 이민자 수가 지난달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 이민 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민자 이동 경로에 놓인 중미 국가들도 “남 얘기가 아니다”라며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넘었다가 국경순찰대에 붙잡힌 가족 단위 불법 이민자 수는 최소 9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당국 예비 데이터를 입수했다는 WP는

텍사스 주방위군 국경 발포 항의시위

 지난 1일 텍사스주 앨파소 지역에서 이민자들이 텍사스 주정부의 ‘론스타 작전’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텍사스 주정부는 주방위군과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이같은 작전명으로 국경 이민 단속을 벌여왔는데 최근 엘파소 인근 국경 다리에서 주방위군이 22세 멕시코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항의시위를 촉발했다. [로이터]

    조지아 최고 해변은?

    씨 아일랜드(Sea Island) 1위 레이니어 호수, 최고 휴양지로 선정   US
    생활·문화 2023-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