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강원특산물 상설매장에서 추석맞이 대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직접 엄선한 각 지역특산물 10/1까지 둘루스 상설매장   강원도 청정지역의 최고 특산물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는 조지아 강원 특산물 상설매장에서 오픈 7주년 기념 및 추석맞이 대세일 행사를 10월 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둘루스 스파랜드 몰 웰빈순두부 옆에 위치한 강원도 특산물 상설매장에는 김기동 대표가 직접 전국 각지를 다니며 식품제조 과정을 둘러보고 시식해 보고 엄선한 한국에서 갓 도착한 콘테이너 직송 신선한 각 지역 특산품 250개 품목이 마련돼 있다. 이번 대박세일에는 국산 100% 참기름

크래프트 하인즈 치즈 두 제품 리콜

얇은 포장지 슬라이스에 남아 구역질이나 질식 유발 가능성   미국의 유명 치즈 제조업체인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는 포장지 일부가 슬라이스에 달라붙어 질식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개별 포장된 크래프트 싱글즈 아메리칸 가공 치즈 슬라이스 8만3,000 케이스 이상을 리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시카고와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포장기계 하나에서 얇은 필름 스트립이 포장지에서 제거된 후에도 슬라이스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일시적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문제의 기계는 수리됐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탈모, 머리털이 빠지는 게 아니라 가늘어져 생긴다

■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탈모를 글자 그대로 해석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탈모 중 가장 흔한 안드로겐 탈모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가늘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치료법은 털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탈모로 인해 얇아진 모발을 다시 굵게 만들어 풍성해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미 효과가 잘 검증된 탈모 치료법이 여럿 있고, 이에 더해 신약들도 활발히 개발되고 있기에 탈모 증상이 있더라도 의료진 조언에 따라 관리하면 모발을 풍성하게 유지할 수 있다.   -탈모는 어

말초 동맥 질환, 방치하다간 다리 절단 위험   오래 걷거나 오르막을 오를 때 유독 종아리나 발끝이 심하게 아플 때가 많다면 ‘말초 동맥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말초 동맥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한 해 수백만 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지만 아직 병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적다. 혈관은 산소ㆍ단백질ㆍ비타민 등 생존에 필요한 물질을 전달하고 면역체계 강화, 체온 조절 등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을 하는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통로다. 말초 동맥은 이름처럼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몸의 말단까지 운반한다. 말초 동맥 질환은 동맥

대장암은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3위인 무서운 암이다. 10만 명당 17.5명이 대장암으로 죽는다. 다행히 대장암 치료법은 빠르게 발전해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치료 경과)가 좋다.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선 자신이 대장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지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염증성 장 질환·용종·가족력·적색육 선호 등 위험   대장암 발병의 위험 요인은 다양하지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첫 번째는 염증성 장 질환을 앓는 사람이다.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이 있으면 대장암의 발병 비율이 올라가고 발병 나이

가슴은‘콩닥콩닥’숨도 막혀요

■ 공황장애 직장인 K씨는 최근 갑자기 극도의 불안감이 닥치면서‘마치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겪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없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진단 결과, 불안장애 일종인‘공황장애(Panic Disorder)’ 진단을 받았다. 공황장애는 가슴이 뛰고 숨이 막히는 증상 때문에 심혈관·폐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극도의 불안과 이로 인한 공포를 느끼는 질환이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불안이 수분에서 수십 분간 지속되다가 가라앉는 것이 여러 번 반복된다. 공황발작이 오면 심계항

구토, 32번 씹기... 살과의 전쟁 '2000년의 굴곡'

다이어트의 역사  ‘먹는 음식으로 사람을 알 수 있다’고 그랬다. 최초의 음식평론가인 프랑스의 앙텔름 브리야사바랭(1775~1826)의 말이다. 맞는 말인데 세상이 바뀌었다. 이제 먹지 않는 음식으로 사람을 더 잘 알 수 있게 됐다. 다이어트가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 및 유지를 위해 먹지 않는 게 일상적 풍경이 됐다. 다이어트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엄청나다 보니 과체중인 경우‘자기 관리가 안 되는 사람’이란 굴레에 씌우기도 한다. 인류가 오랫동안 식량 걱정을 하며 살아왔음을 감안하면 이는 참으로 엄청난 변화가 아닐 수 없

미 연구팀, 65세 이상 영국인 5만여명 추적…"앉아있는 횟수는 관련 없어"   60세 이상 고령층이 TV를 보거나 운전하는 것처럼 어떤 형태로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던캘리포니아대 데이비드 라이클렌 교수팀은 13일 의학저널 '미국의학협회지'(JAMA)에서 영국의 생의학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 결과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하루 10시간 이상인 경우 치매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라이클렌 교수는 앉아있는 행동의 횟수나

 약국에 진열된 감기약[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막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감기약 성분이 실제로는 효과가 없다는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의 판단이 나왔다. 12일 FDA와 뉴욕타임스(NYT) 보도 등에 따르면 FDA는 11∼12일 일반의약품 자문위원회를 열어 페닐에프린(phenylephrine)이 든 약을 복용할 경우 비강충혈완화제로서 효과가 있는지를 논의했다. 이틀간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해당 성분을 복용하더라도 효과가 없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비강충혈완화제는 코점막 내 부은 혈관을 수축해 부종과 충혈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의약품이다. 이를 통해 코막힘

성인병 예방과 항암효과   캘리포니아, 오리건, 시애틀의 깊은 산맥에서만 자란다는 자연산 송이버섯이 제철을 맞았다. 자연산 송이버섯은 특유의 향과 함께 식감도 뛰어나며 비타민 B군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체력과 면역력 증진, 체내 장기 기능 향산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성인병, 고혈압, 당뇨, 다이어트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식품이다. 또한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9년 동안 미국 자연산 송이버섯을 판매해온 이홍규 사장은 이번 시즌에는 특히 수확 시기가 빨라져 더 많은 사

운동만 하면 살 안 빠진다고?… 그래도 운동은 필요

아무리 운동해봐야 체중 감량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다. 그렇다면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사람이 여전히 운동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새로운 연구가 그 답을 제시하고 있다.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체중 감량으로 인한 대사 건강상의 이점이 두 배로 높아진다. 이 연구에 따르면 비만 및 당뇨병 전단계인 남성과 여성이 다이어트를 했을 때 모두 비슷한 양의 체중을 감량했지만 운동을 병행한 사람은 다이어트만 한 사람보

똑같이 마셨는데… 간암 위험 3.3배 증가? 이유 있었네

서울대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 혈당·음주가 간암에 미치는 영향   당뇨병 등 공복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이 과음하면 간암 발생에 더욱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전단계부터 정상혈당인 경우보다 간암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기 시작해 최대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환자는 물론 당뇨 고위험군인 전당뇨 단계부터 철저한 금주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조은주 교수와 강남센터 정고은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소변 볼 때‘찌릿한’통증 반복된다면… 간질성 방광염?

■ 간질성 방광염 ‘오줌 눌 때면 뻐근한 증상이 나타난다. 방광에 오줌이 차도 통증이 생긴다. 아래가 너무 아파 질염인 줄 알고 산부인과를 찾았는데 원인을 찾지 못했다.’‘간질성 방광염(間質性膀胱炎·interstitial cystitis)’일 가능성이 높다. 간질성 방광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성 방광염 질환으로, 주요 증상이 배뇨통·방광 충만 시 치골 상부 통증·골반통·빈뇨·요절박 등이다. 절박뇨 혹은 빈뇨 등 배뇨 이상 증상을 1가지 이상 동반한다.   간질성 방광염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의지와 관계없이‘덜덜덜’떨리는 손, 어떻게 치료하나?

손 떨림은 40세 이상에서 4% 정도 나타나는 흔한 운동장애다. 떨림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뇌-뇌간-시상-대뇌 피질로 연결되는 운동 기능 관련 신경회로가 비정상적으로 항진돼 떨리게 된다. 파킨슨병이나 근긴장이상증 등 운동장애에서 주 증상 외에 손 떨림이 동반될 수 있으며 원인을 알기 어려우면 ‘본태성 진전(振顫)’이라고 부른다. 본태성 진전은 보통 안정된 상태에서 떨리지 않지만 자세나 동작을 취할 때 떨린다. 글씨 쓰기·젓가락질 등 일상적 행위를 할 때 생길 수 있고 긴장할 때 심해진다. 이은정 서울대병원 신

내시경검사 이상 없는데 시도 때도 없이 복통 생긴다면…

■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배꼽 주위 또는 하복부에 통증을 일으키거나 복부 팽만감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돼 설사·변비 등 배변 장애가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다행히 대장암 등 악성 질환과 관계없지만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받아도 반복적으로 재발할 때가 많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일으킨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연간 150만 명 안팎으로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141만4,648명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8년, 2019년에는

달리기·등산·자전거… 1주일에 3일 이상 20분 넘게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COPD) 진단 후 규칙적인 중고강도 운동을 시작하는 게 향후 사망과 질병 악화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OPD는 전 세계 사망률 3위에 해당하는 호흡기계 질환이다. 주로 흡연에 의해 발생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유해물질에 노출되거나 대기오염과 관련된 미세먼지 및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지만 점차 진행하면 기침·가래·호흡곤란 등

찬물에 시리다, 씹을 때 아프다, 음식물이 많이 낀다…

치아에 통증이 있을 때, 환자는 원인이 되는 치아를 정확하게 가리키지 못한다. 각기 다른 말초 부위에서 온 감각 신경이 중추신경계에서 수렴하는‘폭주’ 현상 때문이다.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치아와 바로 옆 치아, 그 치아가 맞닿는 위 또는 아래 치아까지 방사선 검사를 통해 함께 진단하는 이유다.   치통에서도 단계가 있다 적절한 치료 동반돼야   ◇치통 단계: 찬물에 통증 → 뜨거운 물에 통증 → 가만히 있을 때 통증 충치 범위가 작고 치아 속 신경인 치수(齒髓)에 변성이 일으키지 않았다면 찬물에 시리다, 씹을 때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4%로 높지만, 대부분 뒤늦게 발견해 30%대로 뚝 떨어진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립선암은 벌써 국내 남성 암 3위에 올랐다. 국가암정보센터가 밝힌‘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65세 이상 남성 10만 명당 375.4명의 발병률을 나타나면서 폐암·위암에 이어 남성 암 발생률 3위(전체 암 발생률 6위)를 차지했다. 1년 전인 2019년 4위였는데 대장암을 제치고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고령화와 함께 식생활 서구화가 전립선암 증가의 주원인이다.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4%로 높지만, 대부분 뒤늦게 발견해 30%대로 뚝 떨어진다.   ◇3기 이상 늦게 진단

콩팥경색(renal infarction)은 콩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혈류가 막혀 콩팥 조직이 괴사되고 극심한 복통·발열·구토·혈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발병 초기에는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기 일쑤다. 서존·문인기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교수 연구팀(이내희·조윤행·서혜선·최형오·박현우·공민규 교수·김동언 임상강사)은 콩팥경색의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3~2019년 콩팥경색으로 진단받은 1만496명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7년간

발 처짐이나 배뇨장애 나타나면 조기 수술해야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는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났다. 그런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이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서 일하거나 하루 종일 서 있는 직장인, 허리를 자주 사용해 일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안심할 수 없다. 척추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있다. 추간판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에 균열이 생기고, 추간판 내부 수핵이 척추 뼈의 경계를 넘어 삐져나오면 디스크 질환이 발생한다. 추간판 섬유륜이 약화돼 발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