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쇼에 참가한 거제시 이너뷰티 업계 대표들. 왼쪽부터 이웅일 알로에 팜 영농조합법인 대표, 임덕주 한국천연발효식품협회 회장, 이강하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 회장.

뷰티점에 '이너뷰티' 제품 입점 고대 천연발효식품, 알로에, 동백기름 등   이너뷰티! ‘피부 속까지 예뻐지자’, ‘속부터 차오르는 아름다움’, ‘내면의 아름다움.’ 이너뷰티를 의미하는 수많은 표현들이 넘쳐날 만큼 이너뷰티는 핫한 트렌드이다. 한국의 거제시 이너뷰티업계 대표들이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6일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쇼’를 방문해 부스를 마련하고 쇼에 방문한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에게 제품을 선보였다.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쇼에 참가한 이는 임덕주 사

전기차 충전 세금, 시간에서 양으로 변경

양원 의결, 주지사 서명 남아 무료 충전 서비스 불가능해 비판도   전기차 구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의회가 전기차 충전에 대한 과세를 기존의 충전 시간 기준에서 충전한 전기양에 따라 과세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을 지난 27일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법안은 소비자들이 주유소에서 개스를 구입한 양에 따라서 세금을 납부하는 것처럼, 전기차 충전에 대한 과세도 전기차에 충전된 전기양 만큼 부과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것이 핵심 골자이다. 이 법안은 하원에서는 175대 1일로 통과됐으며, 상원에서는 51대4로

투자 포트폴리오 내 증권 비중 10% 안팎 낮아 SVB 채권 비율 55%와 대비… 위기 관리 가능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진이 이어지면서 한인 은행권 자산 구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도한 국채 투자가 불러온 미실현 손실 탓에 폐업한 SVB와 달리 한인 은행들이 보유한 증권 비중은 낮아 채권 가치 하락을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 다만 경기 침체가 가시화만큼 그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한 대출을 관리할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28일 뱅크오브호프에 따르면 은행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자산(191억6,449

소비자 신뢰지수 반등… 경제상황 낙관

소비자 신뢰지수 반등… 경제상황 낙관  미국의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높은 104.2로 반등했다. 28일 컨퍼런스 보드는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지난 2월 수정치 103.4에서 0.8포인트 증가한 104.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릿저널은 이 지수가 100.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것과는 대단히 차이가 큰 수치라며 소비자들이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도 활기를 뛸 것으로 예상된다. 글렌데일 갤러리아 샤핑몰에서 고

1월 케이스실러지수 0.5%↓   미 전역의 집값이 7개월 연속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동성을 등에 업고 치솟던 집값이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속에 지속적인 하락 국면을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등 빅테크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친 서부 일부 도시들은 1년 전보다 가격이 더 낮아졌다.   28일 S&P 다우존스 인디시스에 따르면 올해 1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이는 미 전역의 주택가격이 한 달 사이 평균 0.5% 떨어졌다는 의미다. 전월인 지

행정·비서직 직종 위태, GDP는 10년간 7%↑   ‘챗GPT’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전 세계적으로 약 3억명의 일자리에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동시에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은 생성형 AI의 보급 덕분에 약 10년 동안 연 7% 증가할 전망이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조세프 브리그, 데베시 코드나디 조사 부문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발표한 회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두 저자는 수천개의 직업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업무들을 분석한 결과 미국 및 유럽을 포함한 대형 경제권에서 약 3억

테슬라 모델X 조사 착수   연방 교통안전 당국이 안전벨트가 느슨해지는 테슬라의 결함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2~2023년식 테슬라 모델X 차량 5만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NHTSA는 테슬라의 앞좌석 안전벨트가 충돌 시 충격을 막아줄 정도로 충분히 안전하지 않다는 신고 2건이 접수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안전벨트에 힘이 가해지자 벨트 연결장치와 프리텐셔너가 시트 프레임에서 분리됐다고 주장했다.

 올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한국행 항공료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조기 구매가 권고되고 있다. 삼호관광 직원들이 항공권 예매와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 [박상혁 기자]

여행 수요 급증에 가격 ‘들썩’, 3월말·4월초 ‘3말4초’ 현상    올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한국행 항공료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조기 구매가 권고되고 있다. 삼호관광 직원들이 항공권 예매와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 [박상혁 기자] 5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여름 성수기 한국행 항공권 가격이 벌써부터 상상치 않다. 엔데믹 전환과 함께 ‘노(No) PCR검사’, ‘노 마스크’에 여름 성수기 한국행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권 가격에 고공행진의 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국적항공사들의 증편에도 불구하고

애플페이도 신용카드처럼 ‘선구매 후지불’

5~1,000달러까지 빌려 구매   애플은 28일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를 이용해 ‘선구매 후지불’할 수 있는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페이가 체크카드와 연동해 결제금액이 바로 출금되는 것과 달리 ‘애플페이 레이터’는 신용카드처럼 선결제 후 일정 기간 내에 지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들은 애플월렛(지갑) 앱에서 50∼1,000달러를 빌려 애플페이 가맹점과 온라인 구매에 이용할 수 있다. 구매 물품은 6주 동안 4번에 나눠 지불할 수 있다. 이자나 수수료는 붙지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 파산 SVB(실리콘밸리은행) 인수

자산 1,100억달러 등 포함 인수은행 주가 54% 급등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점을 둔 중소 은행인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이하 퍼스트 시티즌스)이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인수한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27일 퍼스트 시티즌스가 SVB의 모든 예금과 대출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시티즌스의 지주사인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세어스는 SVB 자산 1,100억달러, 대출 720억달러, 예금 560억달러를 인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합의에는 약 720억달러 규모의 S

 채용 의도가 없는 유령 일자리 광고가 급증하면서 구직자들을 울리고 있다. [로이터]

인사담당자 27% 시인, 이미지 홍보로 ‘악용’    채용 의도가 없는 유령 일자리 광고가 급증하면서 구직자들을 울리고 있다. [로이터] 한인 김모씨는 지난해 경영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300여곳에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번번히 지원한 기업들로부터 속시원한 결과에 대합 답을 대부분 듣지 못했다. 김씨는 어렵게 지원한 한 기업의 인사 담당자와 연락이 닿아 결과 여부를 물어 보아지만 돌아온 답은 “당장 채용을 할 계획은 없다”였다. 김씨는 “잡(job) 구하기는 일이 마치 신기루를 쫓는 일처럼 느껴진다”며 “뽑지도 않을

현대차, 쏘나타 새로운 디자인 공개

현대차, 쏘나타 새로운 디자인 공개  현대자동차가 27일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 변경 모델‘쏘나타 디 엣지’를 공개했다. 새로운 차명에는 바뀐 쏘나타의 날렵하고 직선적인 디자인과 개성 있는 고객들의 스타일을 강조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특히 헤드램프 등 전면부 디자인이 많이 바뀌었다. 현대차는 오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쏘나타 디 엣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제공]  

미국 인기 앱 톱5 중 4개가 중국산

틱톡 퇴출 의미있나 회의론   중국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퇴출하겠다며 정치권이 압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이미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 5개 중 4개가 중국산인 것이 현실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6일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달 초부터 3주간 미국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앱을 집계한 결과 5위에 턱걸이한 페이스북을 제외한 1∼4위가 모두 중국 업체가 제작한 앱이었다는 것이다.   1위는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글로벌 콘텐츠 기업 디즈니가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월스트릿트저널(WSJ)은 27일 디즈니가 이날부터 정리해고 대상자들에게 해고 사실을 통보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달 전 세계 직원의 3.6%에 해당하는 직원 7,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디즈니는 이번 정리 해고를 통해 55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디즈니의 정리해고는 3단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달에 이어 다음 달에 감원 대상자가 추가 선정되고, 올여름 마지막으로 정리해고가 단행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속도가 두 배 빨라진 업무용 메신저 ‘팀즈’(Teams)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새 버전은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영상 통화에 참여하는 등 작업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의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속도가 최대 두 배 빨라졌다고 MS는 설명했다.   또 모니터에서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스크롤은 더 부드러워졌고, 특히 메모리 사용량은 50% 줄어들었다고 MS는 덧붙였다. 인공지능(AI) 기능도 지원된다. 새 팀즈는 올해 말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2017년 첫선을 보인 팀즈는 코로나19

수익률·안전성 제공 인기   지난 2주 사이 발생한 미국 지역 은행 2곳의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로 은행 예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미국 투자자들이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피델리티 등의 머니마켓펀드(MMF)에 현금을 쏟아붓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데이터 제공업체 EPFR 자료를 인용해 3월 2,860억달러 이상이 MMF로 유입되어 코로나19 위기 이후 최대 유입 달이 되었다고 26일 보도했다.   골드만의 미국 MMF에는 실리콘 밸리 은행(SVB)이 파산하기 전날인 3월9일 이후

모건 스탠리가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을 ‘최고의 선택’으로 꼽으면서 목표 주가를 150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가격에서 53%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모건 스탠리는 아마존의 최근 비용 절감 정책에 주목하며 이 같은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고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이 회사 분석가 브라이언 노왁은 아마존이 지난 해에 이어 추가로 9,000명의 일자리를 줄이기로 지난 주 발표한 것이 이 회사의 수익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마존 웹 서비스의 경우 올해 2분기 수익은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주식 보상을 제공하면서 회사의 기업가치를 인수 당시 평가액 440억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0억달러로 평가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 등이 26일 보도했다.   이 같은 기업가치 급감은 대형 광고주 이탈 등 트위터가 머스크에 인수된 이후 직면했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그러나 트위터의 미래를 낙관한다면서 트위터가 향후 “쉽지는 않지만 2,500억달러 이상의 가치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부여되는 주식의 가치가

파생상품 등 규정 위반   연방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27일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파생상품 등에 관한 규정 위반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CFTC는 이날 바이낸스가 미 당국에 제대로 등록하지 않음으로써 의무를 회피했다며 시카고의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바이낸스의 전 최고 규정 준수 책임자인 새뮤얼 림도 바이낸스의 위반을 방조한 혐의로 소송 대상에 포함됐다.   CFTC는 소장에서 “자오창펑 등은 바이낸스가 미국에 고객 기반을

WB, 최근 30년간 최저 예측   노동력 공급과 투자를 늘리고 생산성을 높이지 않을 경우 전 세계 평균 경제 성장률이 오는 2030년까지 연 2.2%로 떨어져 30년 만에 최저치가 될 것이라고 세계은행(WB)이 27일 경고했다.   WB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예상되는 잠재적인 국내총생산(GDP)의 광범위한 둔화를 역전시키지 못하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빈곤을 줄이는 전 세계의 능력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