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학교 학생에 악기 가르쳐"
실로암 한인교회(담임목사 박원율) 단기선교팀이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과테말라에서 음악 선교 사역을 진행했다.
이번 선교는 과테말라 높은뜻우리교회(담임목사 배형근)와 협력해 이루어졌으며, 실로암 미션 유스 오케스트라(Siloam Mission Youth Orchestra, 이하 SMYO)가 참여해 음악을 통한 복음 전파 사역을 펼쳤다.
과테말라는 음악 공교육이 없고, 악기를 접하거나 배울 기회가 매우 제한적인 현실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SMYO(실로암 미션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높은뜻우리교회(IGLESIA CONTIGO)와 국립 군사 교육기관(EMM, Escuela Militar de Música)의 학생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고 함께 연주했다.
또한 ‘쓰레기 마을’로 알려진 지역에 위치한 한국학교를 방문해 음악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학교는 1988년 2월, 대한민국 정부가 과테말라의 초등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MYO는 과테말라 국가를 비롯해 ‘Typewriter’, ‘도레미송’, ‘온 천하 만물 우러러’, ‘아리랑’ 등 약 15곡을 준비했다. 중앙 시장(Mercado Central), 엘 아마테 광장(Plaza El Amate), 기술학교, 군사학교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가 연주하며 거리 곳곳에 선율을 울렸다. 특히 과테말라 국가를 연주할 때는 현지인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으며, 학교 공연에서는 아이들이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며 함께하는 모습 속에서 음악이 주는 기쁨과 복음의 은혜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다.
김영정 SMYO 음악감독은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해 심긴 복음의 씨앗이 과테말라 아이들과 그 땅에 자라나,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지길 믿음의 눈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단기선교를 마친 단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과테말라 아이들과 함께한 순간순간이 큰 은혜였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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