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봉사상 단체로 승인돼
2023 가을학기 단원 모집 중
‘실로암 미션 유스 오케스트라(Siloam Mission Youth Orchestra, 이하 SMYO)는 지난 4월 30일 오후 실로암한인교회에서 스프링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해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SMYO의 이번 콘서트는 ‘봄을 맞이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부제로 해 합주가 처음인 초급 단원들의 무대부터 음악 전공자, 객원 성악곡까지 포함해 현악 합주, 관악 합주, 실내악, 합창,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무대로 마련됐다.
‘Gavotte’, ‘Home on the Range’와 같은 소품부터 ‘희망의 나라로’, ‘A Song To Sing’, ‘You raise me up’과 같은 가요 편곡과 같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시작해 분위기를 돋우었다. 또한, 실로암 어린이들의 합창이 함께한 ‘Jesus Loves Me’와 객원 솔로 이예원 성악가의 헨델의 ‘Largo’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관객들이 함께 노래한 앙코르 곡 ‘아리랑’ 또한 콘서트의 백미로 꼽혔다.
SMYO는 실로암 한인교회 산하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2020년 8월 창단됐고, 2021년 첫 콘서트를 시작으로 2022년 대통령봉사상 단체로 승인받아 어린이 합창제, 밀알선교단, 베트남 참전유공자회, 드림앤미라클 등의 찬조 공연 및 초청 연주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음악적 소양을 키움과 동시에 음악을 통해 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것’을 추구하는 SMYO는 현재 김영정 지휘자를 비롯해 약 25명의 단원들과 7명의 코칭스탭들로 구성돼, 오케스트라 초급단원부터 음악 전공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2023년 가을학기 연습기간은 8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며, 매주 일요일(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연습을 진행한다. SMYO는 향후 청소년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 초청 연주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SMYO 참여는 만 9세(3rd Grade)부터 만 19세 (12th Grade)부터 가능하며, 오디션을 통해 단원 모집/등록을 받고 있다. ▶등록 문의=siloammissionyouth@gmail.com.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