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테니얼 야드∙더 센터 개발 박차
언더그라운드 화려한 부활 시도
애틀랜타 도심에 역사상 유례없는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일부는 2026 피파 월드컵 개최와 맞물려 관광 산업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지만 대다수는 향후 수십년 동안 도심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장기계획 일환이다.
AJC 는 16일 애틀랜타 도심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붐을 소개하면서 대표적으로 ▲센테니얼 야드 ▲사우스 다운타운▲ 더 센터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 등 4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ATL판 타임스스퀘어…센테니얼 야드
총 사업비 50억달러가 투입되는 애틀랜타 도심 한복판 굴치(Gulch) 지역 재개발 사업이다. 2018년 LA 기반 개발업체 CIM그룹이 시와 협약을 맺고 개발하기 시작했다. 현재 수백 세대의 아파트와 호텔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코즘(Cosm), 팬 광장 등이 완공됐다. 현재 또 다른 호텔과 상업시설, 라이브 네이션 공연장도 건설 중이다. ‘애틀랜타판 타임스스퀘어’로 기대되고 있다.
▪역사지구의 부활…사우스 다운타운
센테니얼 야드에서 불과 반 마일 떨어진 곳으로 오랫동안 방치된 역사적 건물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애틀랜타 지역 기술투자 그룹에 의해 최근 몇 년 동안 스타트업 사무실과 식당들이 들어서면서 탈바꿈됐다. 2023년 말 이후 약 1억4,000만달러가 투입돼 거리와 보도, 건물 외관이 정비됐고 녹지공간도 조성됐다. 6에이커 규모의 주차장 부지는 향후 추가개발이 가능한 공간으로 남아있다.
▪관광명소 옛 CNN센터…더 센터
수십년 동안 애틀랜타 관광명소였던 옛 CNN 센터가 ‘더 센터’로 변신했다. 2024년 CNN이 떠난 뒤 미래가 불투명했던 이 건물은 CP그룹이 2억달러 이상을 투입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으로 새로와졌다. 침체됐던 푸드코트는 현대적인 푸드홀과 대형 아트리움 공간으로 이달 초 재개장하면서 월드컵 관람객을 위한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상층부 오피스 타워는 현재 대부분 비어 있는 상태다.
▪또 한번의 도약…언더그라운드
과거 인기를 끌었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 쇠락의 길을 걸었다. 이후 개발업자 샤닐 랄라니가 2020년 부지를 인수한 뒤 서서히 활력을 되찾고 있다. 현재 70% 이상의 임대율을 보이며 6개가 넘는 클럽과 공연장이 운영 중이다. 월드컵 전까지 신규 건축 공사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지연됐다. 하지만 다시 한번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재도약을 시도 중이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