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 가격 7%-15% 상승해
재사용 가능 품목 살펴봐야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서 새 학기 쇼핑이 한창인 가운데, 많은 가정에서 작년보다 훨씬 더 무거워진 지갑 사정과 마주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학용품 비용은 작년보다 7%에서 15%까지 오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학부모들이 예산을 지키기 위해 기발한 절약 방법을 찾아나서고 있다.
전미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에 따르면,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자녀를 둔 가정은 올해 학용품, 의류, 전자기기 구매에 평균 약 890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캅 카운티에 거주하는 학부모 에린 세코(Erin Secor)에게 올해 쇼핑은 자녀가 둘에서 셋으로 늘어나면서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주었다. 올해 유치원에 입학하는 막내를 위해 쇼핑을 준비하며 세코는 "준비는 됐다. 올해는 아이가 한 명 더 늘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목표 지출액은 약 250달러였지만, 이를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세코는 "작년 물건 중 일부를 다시 재사용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쇼퍼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신학기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타겟(Target)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편 월마트(Walmart)는 가장 인기 있는 학용품 14개 품목을 2019년 이후 최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코가 카트를 채우기 시작했을 때, 소소한 생필품 가격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그녀는 "지금까지는 크레파스와 작은 물건들만 골랐는데, 가격은 대략 비슷한 것 같다"고 전했다.
가장 큰 돈 절약 팁 중 하나는 바로 집에서 시작된다. 소비자 전문가들은 신학기 비용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이미 집에 있는 물건을 재사용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 전략은 세코 가족에게도 효과적이었다. 세코는 아이들의 책가방에 대해 "쓸만한 것들이 있다"며, "막내가 유치원용으로 하나는 사야 하지만, 나머지는 책가방을 재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품목이 물가 상승을 피해간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책가방은 올해 60달러나 한다. 작년에는 40달러 안팎이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과연 이 가족은 예산을 지켰을까? 폴더와 마우스부터 풀과 마커에 이르기까지 학용품 목록에 있는 모든 항목을 확인한 후 계산대로 향할 시간이 되었다. 캐셔가 카트의 물건을 다 스캔하기도 전에 세코는 총액이 300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녀의 예측은 정확했다. 세 자녀의 학용품 최종 계산서는 312달러를 기록했다.세코는 "그냥 웃으며 감수할 뿐이다. 얼마를 쓰게 될지 영원히 알 수 없지만, 모두 아이들을 위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학기 지출을 통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많은 가정에게 매장에 가기 전의 작은 계획은 계산대에서 결제할 때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