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의회 특별회기 앞두고
공화 주도 선거구 조정에 긴장
조지아 선거구 조정을 다룰 주의회 특별회기가 17일 시작된다. 하지만 회기 시작 하루 전인 16일까지도 회기 일정과 선거구 재조정안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WABE가 16일 보도했다.
회기 일정과 관련 존 번스 주하원의장은 WABE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중 공개될 예정이며 선거구 조정절차가 시작되면 주민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상원의장인 존 번스 부지사도 “주민들이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의회 회의를 시청할 수 있으며 관련 위원회 일정도 의회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소속 의원들도 선거구 재조정과 관련해 어떤 형태의 초안도 받아 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WABE는 전했다.
다수 의원들은 “정보 부족이 오히려 주의회 지도부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선거구 재조정을 추진할 지에 대한 추측을 키우고 있다”며 불만과 불안을 드러내고 있다.
선거구 재조정에 대한 불안감은 소수당인 민주당과 흑인 의원들 사이에 특히 강하다.
조지아 흑인의원연합 대표인 니키 메리트(민주) 주 상원의원은 “경고하고 싶은 것은 우리 모두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아직 어떤 선거구 조정안도 보지 못했지만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아라고 말했다. 현재 이 단체에는 주 상하원 소속 흑인의원 75명이 소속돼 있다.
통상 조지아 주의회는 인구센서스 결과에 따라 10년 단위로 선거구 재조정 작업을 거친다. 그러나 이번 선거구 재조정은 2020년 이후 세번째다.
주의회는 2020년 센서스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선거구를 재조정했다. 하지만 이후 연방법원의 투표권법 위반 판결로 2023년 다시 선거구가 수정돼 흑인주민이 과반을 넘는 연방하원 선거구 1곳과 주의회 선거구 7곳이 생겼다.
이번 특별회기를 통해 조정되는 새 선거구는 2028년 선거부터 적용된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