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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가을이  오네

이 종 호(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너무 덥다고밀어 보내지 않아도떠날 때 알고 있는 여름은 이미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금새 떠날걸 알면서도호들갑 떨며 아우성치던 우리는 언제 그랬냐고 정색하며 가을을 반기겠지 가을 정취 그림자처럼 사라질걸 모르지 않으면서 마치 가을이 영원히 있어줄 것처럼  칭찬 하다가 언제 떠났..

# # 문학회 # 이종호 # 가을이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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