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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동트는 아침의 연가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6-02-17 10:37:56

시, 문학회, 허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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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 허영희(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검은 밤의 장막을 걷어내고

새벽 안개 사이로

수줍은 선홍빛 입술이 열리면

비로소 세상은 숨을 쉬기 시작한다

 

하늘 끝에 닿은

찬란한 빛의 날개를 활짝 펴고

잠든 대지의 이마 위에

황금빛 축복을 내리는 저 태양

 

동이 터 오르는 저 지평선 너머

어제의 슬픔은 사그라들고

오늘이라는 투명한 유리잔 속에

희망의 첫 잔을 가득 채운다

 

뜨겁게 솟구치는 저 불꽃처럼

우리네 삶도 매 순간

눈부신 시작의 고동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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