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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아름다운 시] 조국의 별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6-02-02 11:16:23

추억의 아름다운 시,조국의 별, 고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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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별 우러러보며 젊자

어둠 속에서

내 자식들의 초롱초롱한 가슴이자

내 가슴으로

한밤중 몇백 광년의 조국의 별을 우러러보며 젊자.

 

우리가 어둠 속에 있기로

어찌 어둠뿐이랴

밤이 깊을수록

더욱 눈부신 별이 있어

저기

저기

조국의 별이 있어

어둠을 밝히는

먼 별이 있어

오래오래 눈부신 별이 있어

이 밤에

나 가고

너 가고

우리가 가고

어둠 속에 서서

조국의 별을 우러러보며 젊자

저기

저기

조국의 별이 있어.

 

 

고은 시인

1933년 전북 군산 출생.

본명은 은태이며 법명은 일초이다.

11년간 불교 승려 생활을 했으며 <현대문학>에 시 "봄밤의 말씀" 등이 추천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그의 시의 특색은 자연이 갖고 있는 무의지의 율동에서 삶의 빛을 찾아내려는 노력과 의식의 객관화를 표현하는 데 있다.

시집으로 <피안감성> <해변의 운문집> <신, 언어, 최후의 마을> <새벽길> <조국의 별>과 장편소설 <피안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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