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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새벽 이슬

석정헌(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밤은 고백처럼 은밀히숲을 향해 스며들고숨죽인 하늘의 흐미한 별들은갈길을 잃어버렸고그저 몇몇이 반짝일뿐이다 잠들었던걸까그래도 떠오르는 태양그나마 얼마 남지않은 별들서서히 무너지고새벽 안개 자욱한 숲겨우 내민 연녹의 잎사귀미세한 남풍에 서걱이고거미줄에 맺은 방울방울여..

# # 문학회 # 석정헌 # 새벽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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