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필그림의 후예, 미국의 역사적 뿌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수반으로 하는 “인간의 자유”에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필그림은 성경이 가라는 곳에 가고 성경이 서라는 곳에 서겠다는 성경의 권위를 삶의 뿌리로 삼았습니다.
그 뿌리는 자유입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다(All men are created equal).” 이 자유의 대헌장이 곧 미국이 오늘날 미국이 되게 만든 저 유명한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The Gettysburg Address, 1863)’의 핵심입니다. 위대한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의 진정한 위대함은 성경에 약속된 하나님의 창조언약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완성된 구속의 은혜언약 속에 있습니다(창 2:8-17, 엡 1:4-7).
87년의 “증오와 편견”의 긴 역사적 갈등의 묵은 고뇌의 고리를 단 300자 이내의 짧은 헌정사를 통해 매듭짓게 한 명연설의 결론은 “이 나라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새로운 자유의 탄생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치가 절대 사라지지 않도록(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에 있습니다. ‘자유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자유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누가 자유를 부여하였는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짧은 세 마디 말에 오롯이 함축한 링컨의 탁월한 영감은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가운데 에덴동산의 건설이 있습니다(창 2:8-17). 여기에서 두 그루의 나무는 하나님의 언약의 큰 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나는 “생명나무”, 다른 하나는 “선악과나무”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인간의 타락을 예견하시고 계셨습니다. 선악과 창조의 ‘하나님의 모략(The Divine Conspiracy)’은 인간의 자유의지와 복종에 있습니다(창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그리고, 생명나무는 인간의 타락의 회복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희생을 통하여 이루신 구속의 은혜에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천지창조 이전부터 하나님은 “자유의 구체적인 계획을 이미 세우셨다”는 것을 에베소서 1:4-7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게티스버그의 자유의 본질은 세 가지의 자유를 나타냄에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창조적 자유, 즉 에덴의 자유입니다(창 2:16-17, “모든 나무의 열매는 먹되…한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 안에서만 자유를 누린다는 원리의 시초입니다. 둘째로, 도덕적 자유 즉, “십자가의 자유”입니다(엡 2:17, “우리는…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인간이 타락으로 자유를 상실했을 때,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자유를 속량(贖良)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속량의 사역은 살아 있는 하나님의 자유의 역사입니다. 이것은 ‘선악과의 불순종’이 ‘십자가의 순종’으로 회복된 역사입니다. 또한, 게티스버그의 자유를 외친 링컨의 말 속에 있습니다–“그들이 목숨을 바쳤다that this nation might live.” 게티스버그의 자유의 결론적인 본질은 세번째의 영적 자유 – “부활의 자유, 새 창조의 자유”입니다(요한복음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링컨의 “Under God, a new birth of freedom”은 에베소서 1:4, “새생명 안에서 거룩하고 흠 없게”와 일치합니다. 자유의 완성은 예수님의 중대사역인 ‘부활과 성령’ 안에서 새로 태어난 자유입니다. 창조적 자유, 도덕적 자유, 영적 자유가 세상의 모든 인민이 평등하게 창조되었다고 선포하게 된 근본취지는 하나님의 형상의 근본이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조주 하나님, 태초에 우리를 자유롭게 창조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구속하시어 새 생명의 자유로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자유가 방종이 아닌 순종과 사랑의 열매가 되게 하시고, 진리 안에서 거룩한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자유의 참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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