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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칼럼] 민주당의 급 좌경화

2024 대선에서 필자는 단연코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를 비롯한 다수의 예비주자 가운데 누가 후보지명을 받건 상관없다.   그러나 공화당에 대한 충성도가 필자만큼 확고하지 못한..

# 특별칼럼 # 휴 휴이트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파킹장에서의 사고 처리

최선호 보험전문인‘주차장’씨는 말로만 듣던 주차장 사고를 당했다. 모처럼의 휴무일에 헬스클럽에서 찌뿌듯했던 온몸을 풀어 주는 운동을 마치고 시원한 기분으로 자동차를 주차공간에서 뒤로 빼는 순간이었다. 분명 비어있다고 생각했던 옆 주차공간에 차를 대고 있던 다른 차와 부딪힌 것이다. ‘주차장’씨의 오른쪽 앞범퍼가 상대방 운전석 옆을 살짝 긁었다.  상대방이 차에서 내리더니 자신이 잘못했다고 사과하면서 보험 정보를 주겠다고 했다. 그렇지만, 사고가 나면 항상 경찰을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 ‘주차장’씨는 경찰에 신고를 했다.반 시간 후

[애틀랜타 칼럼] 능력의 사람들

이용희 목사 엘리야는 북왕국 이스라엘 선지자였습니다. 능력이 있어서 선지자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뛰어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북왕국 오므리 왕가의 아합왕 시대에 사역하던 인물입니다. 아합의 시대는 우상 숭배가 창궐하던 시기였습니다. 하합의 아내는 시돈 왕 중 엣바알이라고 하는 사람의 딸 이세벨이었습니다. 시돈은 지중해와 바로 통하는 항구 도시입니다. 그 항구 도시를 통하여 지중해로부터 많은 문물이 팔레스타인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사람들은 해양 민족 출신으로서 바알을 아주 충성스럽게 섬겼습니다. 말하자면 이세벨은 헌신된 바알 종

[사설] 2020 센서스 닷새 남았다

 전국 총 인구를 공식 카운트하는 센서스 조사의 마감일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당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한이 10월 말까지로 연기됐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변덕으로 9월30일로 앞당겨져 이제 내주 수요일이 지나면 센서스에 참여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게 된다.연방 센서스국은 미국 전체 및 지역, 인종별 인구수, 그리고 인구 그룹별 사회경제적 현황 지표 등을 매년 추산치로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로 불리는 이 통계는 매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추정 자료일 뿐, 정부의 정책

[뉴스칼럼] “경제는 경제, 후보는 후보”

 1992년 미국 대선은 누가 봐도 현직인 조지 H. W. 부시의 재선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걸프전 당시 부시의 업무수행 지지율은 93%로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게다가 현직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거품이 조금 가라앉는다 해도 그의 재선은 의심할 바 없었다.하지만 부시는 애송이로 여겼던 클린턴에 지면서 재선에 실패했다. 클린턴에 승리를 안겨준 것은 당시 미국이 겪고 있던 짧은 불황을 파고든 캠페인 구호였다. 그 유명한 ‘It’s the economy, stupid’(중요한 건 경제야, 바보야)이다.클린턴 캠프의 선거

[뉴스칼럼] 추미애 드라마

바야흐로 콘텐츠 시대다. 하루에만 전 세계 사람들의 10억 시간이 유튜브에서 소비된다.돈이 바로 여기로 몰린다. 이제 수퍼 리치는 여기, 다름 아닌 콘텐츠 산업에서 나온다. 이제는 콘텐츠를 빼고 시장을 말할 수 없다.이런 세계적 추세 때문인가. 한류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시대의 화두인 양 강조되고 또 강조되는 것은 BLM(Black Lives Matter)이 아닌 ‘콘텐츠가 중요하다’(Contents Matter)인가 싶다.드라마, 가요, 영화 등 한국의 콘텐츠는 전 세계 콘텐츠시장에서 7위를 차지하고 있다.한국의 콘텐츠에 반

[뉴스칼럼] 미물의 권력

팬데믹 시대에 조용히 일고 있는 붐이 하나 있다. 바로 낚시다. 캘리포니아 주 수렵국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발행한 낚시 라이센스가 100만장을 넘었다. 지난해 1년간 발행했던 숫자 보다 더 많다.캘리포니아에서는 일년에 이틀 라이센스 없이 낚시를 할 수 있다. 독립기념일과 노동절인데, 이번 노동절 연휴에는 이틀 앞당겨 지난 주 토요일인 5일 라이센스 없는 낚시가 가능했다. 그 외의 날은 하루 16.46달러, 연간은 51.02달러를 내고 라이센스를 사야 한다.주 수렵국의 말대로 낚시는 요즘 같은 때 가장 안전한 레크레이션 중 하나

[뉴스칼럼] 골프 르네상스

 최근 골프를 즐기는 한인들 사이에서 골프장 예약하기가 예전처럼 수월하지 않다는 푸념들이 나오고 있다. 프라이빗 골프장과 퍼블릭 골프장 할 것 없이 똑같다. 골프장 출입 규제가 풀린 이후 수많은 골퍼들이 몰려나오면서 생긴 현상이다. 팬데믹 이전에는 어느 때건 그냥 나가서 칠 수 있었던 골프장들조차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라운딩을 하기 힘들어졌을 정도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게 되면 당연히 가격이 영향을 받는다. 골퍼들이 몰리면서 일부 골프장들은 은근슬쩍 그린피를 올리고 있다. 또 방역 안전을 위해 1인 1카트가 의무화되

[뉴스칼러] ‘밍크 독감’

조류독감 때는 조류가 살처분 당한다. 조류독감이 덮칠 때마다 셀 수 없이 많은 닭과 오리가 즉어 나갔다. 돼지 열병이 덮치면 돼지가 그 대상이다. 구제역이 퍼지면 무더기의 소, 돼지, 염소가 생매장된다.사람이 전염병에 감염되면 한 사람이라도 살리기 위해 애를 쓰지만 동물은 가차없다. 살처분은 그 때마다 논란의 대상이나 지구는 인간 중심의 별이다. 자연보호도 바닥을 들여다보면 인간보호가 목적이다. 사람의 생명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보호하자고 나서는 것은 아니다.일부에서는 코로나 플루라고도 부르던 이번에는 무더기로 희생당하는 동물은 없

[뉴스칼럼] 팬데믹이 일깨워준 ‘과잉 진료’

 미국 의료시스템의 고질적 병폐 중 하나로 지적돼 온 것은 병원 및 클리닉의 ‘과잉 진료’와 환자들의 ‘과잉 의사방문’이다. 의료시스템이 수익을 위해 환자를 양산해내고 과다하게 치료와 투약을 함으로써 환자의 건강을 오히려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의학계에서는 이 현상의 병폐와 부작용을 경고하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다몇 년 전 ‘당신의 의사가 당신을 죽이지 못하도록 하라’(don‘t let your doctor kill you)는 다소 살벌한 제목의 책을 펴내 화제를 모았던 미국의 여의사 에리카 슈워츠의

[뉴스칼럼] 대역전인가…

대통령의 무능으로 20만에 가까운 사람들이 숨졌다. 경제는 거의 붕괴 상황을 맞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 사태를 맞은 미국의 현 주소다.대통령 책임제에서 모든 실정의 책임은 대통령에게 돌아간다. 그런데 상황이 이러니 2020년 대통령 선거는 현직에 도전하는 후보가 이긴다는 것이 상식이다.그뿐이 아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배싱’에 몰두해왔다. 거의 4년 가까이. 무식한데다가 방종하고 편 가르기나 하고 반 이민에, 인종차별적인 성향의 인물이라고.여론조사도 그렇다. 대선 2개월 앞둔 현재 여전히 민주당의 조 바이든이

[창간 51주년 사설] 불확실성 시대를 맞는 언론의 사명

신문은누구도 이용할 수 없다신문은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미주한국일보 현관에 높이 걸려있는 창간 발행인 백상 장기영 선생의 이 어록은 지난 반세기가 넘도록 한국일보의 춘추필법 정신을 지켜준 이정표였다.‘신문은 누구도 이용할 수 없다’고 한 것은 외부로부터 신문의 독립과 자율을 선언함이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한 것은 독자와의 소통과 개방을 천명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은 독립과 자율, 개방과 소통의 정신으로 한인사회와 동고동락해온 미주한국일보가 6월9일로 창간 51주년을 맞았다.한국일보의 지난 51년은 영욕의

<한국일보 신년 사설> ‘신명’과‘자부심’을 무술년 한해의 에너지로

2018 무술년 새해의 첫 아침이 밝았다. 미증유의 정치적 혼란과 격변의 시기를 거쳐 또 다시 새로운 한해의 출발점에 섰다. 되돌아보면 2017년은 ‘다사다난’이라는 표현만으론 부족할 정도로 정말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변화의 물결이 요동친 격랑의 한해였다. 한국에서는 촛불정국과 사상 첫 대통령 탄핵 사태를 거쳐 새 정부 출범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질서를 세워가기 위한 숨 가쁜 순간들이 이어졌다.&nbsp;미국에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섰다. 하지만 희망의 여정이 돼야 할 새 정부 출범 후 오히려 혼란과 갈등이 증폭되고 정치적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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