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파킹장에서의 사고 처리

지역뉴스 | 사설 | 2023-11-28 13:06:33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주차장’씨는 말로만 듣던 주차장 사고를 당했다. 모처럼의 휴무일에 헬스클럽에서 찌뿌듯했던 온몸을 풀어 주는 운동을 마치고 시원한 기분으로 자동차를 주차공간에서 뒤로 빼는 순간이었다. 분명 비어있다고 생각했던 옆 주차공간에 차를 대고 있던 다른 차와 부딪힌 것이다. ‘주차장’씨의 오른쪽 앞범퍼가 상대방 운전석 옆을 살짝 긁었다.  상대방이 차에서 내리더니 자신이 잘못했다고 사과하면서 보험 정보를 주겠다고 했다. 그렇지만, 사고가 나면 항상 경찰을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 ‘주차장’씨는 경찰에 신고를 했다.

반 시간 후에 온 경찰은 양쪽 운전자에게 설명할 기회를 주었다. 이 때, 상대방은 처음 했던 말과는 달리 자기가 차를 거의 주차했을 때 ‘주차장’씨가 차를 빼면서 자기 차를 긁었기 때문에 ‘주차장’씨의 잘못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고, ‘주차장’씨는 옆 파킹스페이스가 비어 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본인의 과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양쪽 설명을 유심히 듣던 경찰은 쌍방 잘못인 결과라며 각자의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클레임 처리하라고 하고 자리를 떠났다.

위의 ‘주차장’씨의 경우와 비슷한 파킹장 사고가 비일비재하게 많다.  그 중 많은 경우가 쌍방 잘못으로 결말이 난다. 경찰은 대개 “파킹장은 공공도로가 아닌 사적인 공간”이라고 말하면서 Police Report를 작성하거나 교통위반 티켓을 발부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옆 주차공간이 아무리 비어있더라도 내 차량이 그 공간까지 침범한 것이 우선 잘못이기 때문에 ‘주차장’씨의 경우, 쌍방 처리로 결론난 것이 차라리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차가 서로 부딪힌 부위를 보면 ‘주차장’씨가 훨씬 불리하다. 상대방이 거의 주차를 완료했을 때 ‘주차장’씨의 차가 상대방 차량의 옆구리를 긁었다고 추정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파킹장에서는 주차를 하려고 주차공간으로 들어 가는 차량에 우선권이 있다고 일반적으로 본다. 따라서, 주차공간에서 차를 뺄 때는 주차하려고 접근하고 있는 차, 지나가는 차들이 없는지 잘 확인하고 되도록이면 서서히 시야를 확보하면서 차를 빼야 하는 것이다.

이렇듯 파킹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쌍방 잘못으로 결론 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러나, 명백하게 상대방의 잘못인 경우에는 이를 잘 따져서 내가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이렇게 하자면, 우선 현장에서 확보해야 하는 몇가지 사항을 평소에 잘 숙지해 놓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수 있다.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상대방과 보험정보를 꼭 직접 교환할 것, 2) 목격자가 있을 경우엔 목격자를 확보할 것, 3) 차량들이 서로 접촉한 부위가 어딘지 확인하여 나에게 유리한지 알아 둘 것, 4) 상대방이 주차 공간에 차를 대면서 위험을 알면서도 경적을 울리지 않았다는 점, 5) 상대방이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 6) 기타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특이사항 등이 있다. 

이런 사항들을 잘 파악하고 나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상대방의 보험회사에 직접 클레임을 청구하는 것이 유리하다. 내 보험회사에 먼저 클레임을 청구하면 내잘못이기 때문에 내 보험에 청구한 것이 아니냐고 상대방이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격자는 나와 크게 관련이 없는 제3자이어야 한다. 관련이 있는 사람이 밝혀지면 편을 들었다고 상대방이 주장하게 된다. 파킹장 사고는 시시비비를 가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서 운전해야 하고, 사고시 위의 나열한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투표 안내문이 왔다고 투표 자격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케빈 김 법무사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아에서는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선거철이면 우편함에는 각종 안내문이 쌓이고, 휴대전화에는 참여를 권하는 문자가 이어진다. 그러

[행복한 아침] 노을 곁에서

김 정자(시인 수필가)    시월로 접어들자 일조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산뜻한 가을 기온이 옷깃을 여미게 하더니 노을을 만나는 시간도 앞당겨졌다. 얼마만인가 땅거미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사랑의 마음과 따뜻한 배려가 싹틀 무렵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사랑의 마음과 따뜻한 배려가 싹틀 무렵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자유와 평등과 행복의 가치를 추구하는 이 나라에서도 스스로 고립과 소외를 선택한 노숙자의 삶의 현실에서 많은 것을 생각한다. 사회 복지정책에 의

[신앙칼럼] 하나님 나라의 서막: 〈형상〉과 〈영광〉 (Kingdom Prologue: Image and Glory)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신명기Deuteronomy 6:4-5 1. 태고(太古)와 현하(現下), 그리고 영원불변의 현상인류의 역사는 시공간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9)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9)

연방 보조금(SSI) 수급 자격을 지키는 변동 사항 신고와 오지급 방지 가이드· 부제: 소득·자산·주거 변경의 '익월 10일' 신고 원칙과 과다지급 환수·페널티 예방법·공식 발표일

[추억의 아름다운 시] 행복

유치환 시인 사랑하는 것은사랑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나니라오늘도 나는에메랄드빛 하늘이 훤히 내다뵈는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제각기

[삶과 생각]  처참하고 비참한 천재와 인재
[삶과 생각] 처참하고 비참한 천재와 인재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성경의 기록과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천재(天災)와 인재(人災)는 정도의 차이만 다를 뿐 계속되어 왔고 현재도 이어지며 미래에도 계속될

[삶이 머무는 뜰] 당신은 끝내 행복한 나그네

조연혜 수필가 어떤 활기찬 것들은 치열함 속에서 비로소 생기를 얻는다. 관광객과 시민 모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시애틀의 영혼’이라 불리는 파이크플레이스마켓. 미국에서 가장 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으로 하수 역류까지 보상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으로 하수 역류까지 보상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우리는 이 단순한 원리를 이용해 집 안의 수도와 배수시설을 설계한다. 싱크대에서 사용한 물도, 샤워실의 물도, 세탁기의 물

[애틀랜타 칼럼] 건전한 불만은 세상을 이끄는 힘

이용희 목사 우리는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그 일에서 만족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연스럽게 일에 적응하고 자신의 인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만족이란 자신이 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