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사설] 2020 센서스 닷새 남았다

지역뉴스 | 사설 | 2020-09-25 10:10:49

센서스,사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국 총 인구를 공식 카운트하는 센서스 조사의 마감일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당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한이 10월 말까지로 연기됐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변덕으로 9월30일로 앞당겨져 이제 내주 수요일이 지나면 센서스에 참여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게 된다.

연방 센서스국은 미국 전체 및 지역, 인종별 인구수, 그리고 인구 그룹별 사회경제적 현황 지표 등을 매년 추산치로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로 불리는 이 통계는 매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추정 자료일 뿐, 정부의 정책 결정과 의회 의석 배분 등의 기준이 되는 수치는 아니다. 오로지 연도수가 0으로 끝나는 해에 시행되는 공식 인구 총조사 결과, 즉 실제로 일일이 카운트해서 잡히는 인구수만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다.

지난주 연방 센서스국이 새로 발표한 2019년 기준 ACS에 나타난 미국 전체 한인 인구수는 혼혈까지 포함해 190만 명을 조금 넘었다. 매년 발표되는 ACS에 한인 인구가 190만 명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내 실제 한인 인구는 사실 이보다 더 많을 것이다. 그만큼 한인 인구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것이 실제 인구수 파워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공식 센서스에 반영이 되어야 한다. 올해 센서스에서 실제 카운트에 올라야만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센서스는 연방의회 의석수 배분과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기금 할당 등 모든 국가 정책의 기초 자료가 되기 때문에 빠지면 손해다. 더욱이 한인과 같은 소수계들은 센서스에 반영되는 인구수가 많을수록 한국어 이중언어 서비스 같은 혜택과 권익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다.

이번에 센서스에 카운트되지 못하면 또 다시 10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동안은 존재하고 있어도 정부 통계에 잡히지 않는 허수가 될 뿐이다. 센서스 참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5~10분만 투자하면 된다. 센서스 웹사이트(my2020census.gov)에 접속하거나 전화(844-392-2020)를 해서 한국어로 응답할 수 있다. 앞으로 5일, 시간은 아직도 충분히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박영권의 CPA코너] 현금 매출, 정말 IRS가 모를까?(보이지 않는 현금도 결국 사업 기록 속에 흔적을 남긴다)
[박영권의 CPA코너] 현금 매출, 정말 IRS가 모를까?(보이지 않는 현금도 결국 사업 기록 속에 흔적을 남긴다)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현금은 카드나 수표처럼 거래 기록이 바로 남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업에서 발생한 현금은 매출, 매입, 급여, 은행거래, 세금신고 등 다

[법률칼럼] 9월 18일 시행 ‘공적부조’ 강화, 영주권 심사의 기준이 달라진다

케빈 김 법무사 오는 2026년 9월 18일부터 미국 영주권 심사에서 이른바 ‘공적부조(Public Charge)’ 판단 기준이 다시 강화된다. 미 국토안보부는 바이든 행정부가 마

[행복한 아침] 인생  일기 예보

김 정자(시인 수필가)    누구나 인생길을 맑은 날씨 속에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정작 편도로 밖에 살 수 없는 인생길인데 숱한 시련과 고난의 맥락을

[신앙칼럼] 네가 어디에 있느냐? (Where Are You? 창세기Genesis 3:9)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서론] 네가 어디 있느냐?“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창세기 3:9) 인류 최초의 비극은 선

[추억의 아름다운 시]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봄눈 녹으면 느릅나무속잎 피어 가는 열두 굽이를 청노루맑은 눈에 도는 구름 박목월의 초기시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 화재, 보험은 어디까지 보상해 줄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불은 인류 문명을 발전시킨 가장 위대한 발견 가운데 하나다. 불을 이용해 음식을 익히고, 금속을 녹여 도구를 만들고, 추위를 이겨내며 인간은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

[삶이 머무는 뜰] 수천 년의 시간이 맺어준 우정

조연혜 수필가 몇 달 전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대륙의 북쪽 끝 알래스카. 실은 크루즈엔 별 기대가 없었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땅을 두 발로 디딘다는 설렘에 난생처음

[애틀랜타 칼럼]  여러분은 하나님을 만나 보셨나요

세상은 지금 혼돈에 빠져 있습니다. 도덕적 혼돈, 사회적 혼돈, 정치적 혼돈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깊고 근본적인 혼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독교란 무

[법률칼럼] 이민국은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다, ‘보완 기회’보다 중요한 첫 접수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제도의 분위기가 다시 한번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이민 신청서에 서류가 부족하거나 설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추가서류요청(RFE)이나 거절의도통지(NOI

[행복한 아침] 여름 소식

김 정자(시인 수필가)   소나기가 내리려는 지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고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어느 새 주위가 어둑해 지고 섬광이 번쩍인다. 순간 격정적으로 쏟아지는 비가 폭우로 변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