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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능력의 사람들

| 사설 | 2023-11-27 08:49:09

애틀랜타 칼럼,이용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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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목사

 

엘리야는 북왕국 이스라엘 선지자였습니다. 능력이 있어서 선지자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뛰어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북왕국 오므리 왕가의 아합왕 시대에 사역하던 인물입니다. 아합의 시대는 우상 숭배가 창궐하던 시기였습니다. 하합의 아내는 시돈 왕 중 엣바알이라고 하는 사람의 딸 이세벨이었습니다. 

시돈은 지중해와 바로 통하는 항구 도시입니다. 그 항구 도시를 통하여 지중해로부터 많은 문물이 팔레스타인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사람들은 해양 민족 출신으로서 바알을 아주 충성스럽게 섬겼습니다. 말하자면 이세벨은 헌신된 바알 종교의 선교사로서 이스라엘 땅에 시집 온 것입니다. 아합의 불신앙과 이세벨의 이교 신앙이 합하여져 이스라엘 역사는 가장 악하고 어두운 배교 시대로 접어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때에 아주 걸출한 선지자들을 보내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불신앙과 죄악의 어둠이 깊은 때에는 하나님께서 더 강력한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사실은 엘리야와 엘리사의 시대와 사역을 보아서도 알 수 있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가 바로 그러한 사람들입니다. 

오늘 이야기 하고자하는 내용은 그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는 그 시대 한폭판에서 어떻게 그렇게 용감하게 투쟁하며 승리할 수 있었는지의 비결을 그의 기도 생활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가 먼저 생각하고자 하는 것은 엘리야라는 사람은 우리들과 꼭 같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 위대한 선지자조차도 하루 종일 일과에 시달리고 나면 피곤하고 그러한 피곤에 의하여 언제든지 기도 생활이 방해받을 수 있는 연약함 속에서 살았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위대한 선지자였지만 우리와 똑같은 연약한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육신의 힘에 있어서도 그러했고 마음에 있어서도 그러하였을 것입니다. 

선지자들의 생애를 살펴볼 때 자칫 간과하기 쉬운 사실이하나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외쳤던 불꽃과 같은 메시지와 초인적인 헌신의 삶에만 시선을 줍니다.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 강하였던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단지 우리와 같이 연약한 성정을 가진 인생들일 뿐입닏다. 예레미야나 에스겔이나 걸출한 선지자들의 기록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자주 영적인 침체에 빠지고 낙담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영광의 선지자였던이사야나 믿음의 선지자 하바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위대한 선지자 였음에도 불구하고 순간 순간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들임을 입증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주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던 연약함에 쉽게 굴복했습니다. 쉽게 지치고 낙담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강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을 붙들고 계신 강하신 하나님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 강하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던 것은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엘리야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하나님께로부터 소명을 받고 신령한 것으로 말하자면 하늘의 불을 땅으로 불러내린 사람이었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이 칼로 몸을 그으면서도 일으킬수 없었던 역사를 갈멜산에서 끌어 내렸던 사람이 아닙니까? 하늘에서 내려온 불이 물이 흐르는 도랑을 핥고 제단에 쌓은 장작들을 태울 때 그 옆에 서 있던 선지자 엘리야는 분명 우리와 성정이 같다고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이 우리와 꼭 같은 연약한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성경에서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때 갈멜산에서 하늘의 불을 불러내린 그 사람이 얼마 후에는 그릿 시냇가에서 하나님 앞에 불평하며 허기짐과 목마름 속에 지쳐 앉은 것을 발견합니다. 그도 이처럼 낙담할 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신령한 체험을 했지만 인간이기에 이렇게 연약할 때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한 사람들은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와 하나님만 사랑하면 일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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