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먹으면 살도 덜 찌고 체중 유지에 도움 된다는 예비연구 결과가 지난달 22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8 실험생물학 연례회의’(Experimental Biology 2018 meeting)에서 발표됐다.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은 347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은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보다 허리둘레 수치가 더 적고, 비만일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밝혀냈다. 12년 후 추적조사에서도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체중 증가가 나타났지만, 아침식사 하는 사람들은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의 늘어난 체중에 비해 삼분의 일 정도만 늘었다.

아침식사와 체중 증가의 연관성을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 참여자 347명 중 100명은 아침식사를 전혀 먹지 않거나 일주일에 1~4회 정도 가끔 먹었다. 나머지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5~7일 먹었다.

일주일에 거의 매일 정기적으로 아침식사를 먹는 사람은 연구 초기 비만일 확률도 낮았다. 아침식사를 먹는 사람은 11%,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27%로 나타났다.

12년 후에도 아침식사를 먹는 사람은 체중도 덜 증가했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보통 8 파운드 증가했으며, 가끔 아침식사를 먹는 사람도 4.5 파운드 증가했다. 아침식사를 정기적으로 먹는 사람의 체중 증가는 평균 3 파운드 이하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침 식사 자체가 체중 증가를 막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전 연구들에서도 아침식사를 먹는 사람들은 건너뛰는 사람들보다 하루 중에 통곡물, 채소, 과일을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의 수석 연구원 네이마 코바신 박사는 “아침식사를 챙겨 먹는 사람과 거르는 사람을 비교해보면 여러 면에서 다를 수 있다. 아침을 먹는 사람은 더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 말고도 더 많이 운동하거나 술을 적게 마실 수도 있다”며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오후 뒤늦게 과식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생활양식은 체중 증가와 연관성이 깊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매일의 일과에 아침식사 먹기를 추가하면 칼로리를 추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영양을 고루 균형 잡힌 방법으로 하루 칼로리를 재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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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먹는 사람이 살도 덜 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J제일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