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미국 성인의 4분의 1 이상이 경제적 이유로 절대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4%가 “노후 저축을 하지 않아서 은퇴를 기대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미국도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AARP의 수석 연구 부사장인 인디라 벤카테와란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에 은퇴 대비 저축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많은 시니어들이 은퇴 시 소셜 연금에만 의존하고 있지만 이는 충분치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AARP의 데이비드 존 전략고문은 “미국의 고령 노동자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그들이 충분한 노후 저축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발표된 연방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유권자는 전체 유권자의 30.4%를 차지했고,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11.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