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미 정부, 북한 해커조직‘김수키 주의보

미국뉴스 | 사회 | 2024-05-03 09:53:00

미 정부, 북한 해커조직,김수키 주의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정부·학계에이메일피싱”

 

북한 해커들이 미국의 대북 정책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미국 정부 당국자나 전문가에게 발신자를 위장한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미국 정부가 경고했다.

연방국무부와 국가안보국(NSA), 연 방수사국(FBI)은 2일 북한 해커조직인 ‘김수키’가 언론인, 학자, 동아시아 전 문가 등 대북 정책과 관련된 이들을 사칭한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면서 사이버 보안 주의보를 발령했다.

김수키는 연방정부 당국자와 싱크탱크 관계자, 기자 등의 이메일과 문서, 기기를 해킹해 지정학적 사건이나 외교정책 전략 등 북한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려고 한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김수키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으로, 작년 12월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에 추가됐다.

주의보에 포함된 사례를 보면 김수키는 2023년 후반부와 2024년 초에 미국 정부와 국제기구 당국자들에게 ‘미국의 대북정책’을 주제로 열리는 싱크탱크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해달라고 초청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실제 존재하는 싱크탱크 관계자를 사칭해 보낸 이메일에는 주최 측이 컨퍼런스 참석 관련 여행과 숙박 경비를 부담하고 500달러의 연설 비용을 주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수키가 이메일 인증 방식의 일종인 DMARC가 제대로 설정되지 않은 경우 이 허점을 이용해 북한이 아닌 다른 단체나 기관에서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도메인을 위장한다고 설명 했다.

고위당국자는“김수키의 공격이 갈수록 뻔뻔해지고, 적극적이며, 정교해 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김수키가 주로 북한 정권의 외교정책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4년간 외부와 단절했고, 외교 대화를 거부하는 등 정부가 다른 나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때 통상적인 수단을 활용하지 않아 해킹에 의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