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미국뉴스 | 사회 | 2026-07-30 09:34:39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FBI, 국제조직 적발·체포

“해킹·환불 오류”속임수

현금·선물카드 송금 유도

 

연방수사국(FBI)이 500명이 넘는 노인들로부터 4,000만 달러 이상을 가로챈 국제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적발해 대대적인 검거 작전을 벌였다.

 

연방 법무부와 FBI 샌디에고 노인사법 태스크포스는 지난해 11월5일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연방 및 주 수색·체포영장을 집행해 사기 조직과 연루된 1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인도와 두바이에 콜센터를 두고 미국 내 자금세탁 조직과 연계해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범인들은 유명 컴퓨터 기술지원 업체 직원인 것처럼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컴퓨터가 해킹됐다”거나 “보안 문제가 발생했다”고 속인 뒤 원격으로 컴퓨터에 접속했다. 이후 환불 처리 과정에서 돈이 과다 입금된 것처럼 은행 화면을 조작해 피해자들에게 차액을 현금이나 기프트카드, 송금으로 돌려보내도록 압박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 같은 사기로 전국에서 500명 이상의 고령층이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4,000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의 불안감과 긴급한 상황이라는 심리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FBI는 수사 과정에서 조직이 주고받은 통화 녹음 약 10만건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 콜센터와 미국 내 자금 전달책 간의 조직적인 공모 관계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확보된 녹음이 사기 대본과 역할 분담, 자금 이동 경로를 보여주는 핵심 증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사당국은 “합법적인 기술지원 업체는 고객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컴퓨터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기프트카드나 현금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즉시 끊고 가족이나 금융기관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은행과 송금업체에도 고령 고객의 고액 송금 시 이상 징후를 적극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번 주말 I-285 일부 구간 다시 폐쇄
이번 주말 I-285 일부 구간 다시 폐쇄

출구 7~9번 양방향 통제다음 주엔 16~18번 구간  피파(FIFA) 월드컵 기간 동안 중단됐던 I-285 공사 재개로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 구간별 전면 통제가 다시 시작된다.

노스사이드 병원 직원, 아이 차량 방치 사망케 해
노스사이드 병원 직원, 아이 차량 방치 사망케 해

깜박 잊고 아이 차량 방치하고 근무 조지아주 로렌스빌에서 1살 된 아이가 병원 주차장에 세워진 뜨거운 차량 내부에 방치되어 숨지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아이의 친모를 살

이번엔 아버지 차례…애팔래치고 총격사건 선고심
이번엔 아버지 차례…애팔래치고 총격사건 선고심

종신형 선고 아들과 같은 법정서30일부터 최소 이틀 진행 예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1심 선고 이틀 뒤 같은 법정에서 총격범 아버지에 대한 선고공판이 시작됐다.30일 오전 배로우 카운

귀넷 주민들, 번호판 판독 카메라에 반발
귀넷 주민들, 번호판 판독 카메라에 반발

카운티 전역에 1,100대 카메라 설치사생활 침해 및 이민단속 활용 우려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들이 지난 28일 밤 카운티 전역에 설치된 1,100대의 번호판 판독(LPR) 카메라를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FBI, 국제조직 적발·체포“해킹·환불 오류”속임수현금·선물카드 송금 유도 연방수사국(FBI)이 500명이 넘는 노인들로부터 4,000만 달러 이상을 가로챈 국제 전화금융사기 조직

망명 신청자 곧바로 추방
망명 신청자 곧바로 추방

심사관 면담 생략 허용DHS“140만건 적체 해소”“절차적 권리 박탈”반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이민자들을 망명 심사관의 인터뷰 없이 곧바로 추방재판 절차로 넘길

공항서도 이민 단속 확대
공항서도 이민 단속 확대

TSA·ICE 정보공유 강화영주권 신청자들도 표적“국내선 여행도 피하라” 도널드 트럼프 2기기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국내선 탑승자들을 대상으로도 확대되면서(본보 27일자 A1면 보

메가밀리언 8억불 잭팟… 플로리다주서 1등 당첨
메가밀리언 8억불 잭팟… 플로리다주서 1등 당첨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에서 올해 최대 규모인 8억 달러의 잭팟이 터졌다. 당첨 복권은 플로리다주에서 판매됐으며, 이번 당첨금은 메가밀리언 역사상 10번째로 큰 규모다. 메가밀리언

미셸 박 주한 미 대사 부임차 한국 도착
미셸 박 주한 미 대사 부임차 한국 도착

미셸 박 스틸 주한 미국대사가 공식 부임을 위해 30일 한국에 도착했다. 미셸 박 스틸 대사는 한국시간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면서 대

[FOMC 금리동결 배경·향후 전망] ‘물가안정’ 최우선 ‘매파적 동결’… 연준 3명은 인상 의견
[FOMC 금리동결 배경·향후 전망] ‘물가안정’ 최우선 ‘매파적 동결’… 연준 3명은 인상 의견

인플레 목표치 2% 고수경제전망 여전히 불확실‘긴축적 통화정책’강화올해 최소 한 차례 인상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된 후 기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