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한인교회 연합찬양예배
찬양으로 모은 '한 목소리'
조지아 여선교회 연합회(UWF) 주최로 열린 모던워십 연합 찬양예배 ‘원 보이스(One Voice)’가 2일 오후 7시 아틀란타한인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집회에는 지역 한인 연합감리교회 공동체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회의 벽을 허물고 낮아짐과 겸손의 자세로 연합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연합 찬양예배는 조지아 여선교회 연합회가 주최하고 아틀란타한인교회, 베다니 한인연합감리교회, 아틀란타 시온 한인연합감리교회, 임마누엘 한인연합감리교회, 존스크릭 한인연합감리교회 등 지역 주요 한인 감리교회가 함께 참여했다.
예배 찬양 인도는 김주평 목사가 이끄는 연합찬양팀이 맡아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야곱의 축복', '은혜' 등 다양한 찬양곡으로 회중과 함께 호흡했다.
이날 설교자로 나선 권혁원 감리사(아틀란타한인교회 담임목사)는 빌립보서 1장 27절부터 2장 5절을 본문으로 삼아 ‘원 보이스(ONE VOICE)’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 감리사는 연합의 현실적 고충을 솔직하게 짚으며 설교를 시작했다. 권 감리사는 "교회마다 방식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연합 행사를 준비하다 보면 갈등과 신경전, 자리다툼 등 인간적인 어려움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그러나 연합과 하나 됨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기쁨은 비교할 수 없이 크다"고 강조했다.
권 감리사는 하나 됨의 핵심 열쇠로 ‘성령 안에서의 낮아짐’을 제시했다. 권 감리사는 "각자 다른 교회와 사람들이 하나 될 수 있는 비결은 스스로 낮아져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겸손한 마음에 있다"며 "스스로 가장 낮은 자리에 임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원 보이스'의 의미를 '한 목소리(One Voice)'뿐 아니라 '한 영혼, 가장 작은 소리(One Voice)'로 확장해 해석했다. 권 감리사는 "연합은 단순히 다수가 모여 큰 소리를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주변의 연약하고 가난하며 주목받지 못하는 '가장 작은 한 사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며 교회 규모나 성과, 효율에 얽매이지 않고 소외된 이웃과 영혼을 품는 사역의 본질을 역설했다.
김매리안 조지아 여선교회 연합회 회장은 폐회 인사를 통해 "각 교회가 자체적으로 찬양집회를 준비하기에는 여건상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여러 교회가 함께 모이면 은사와 목소리를 나누며 힘 있고 아름다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이번 연합예배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역 교회마다 찬양의 부흥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축복송', '교회여 일어나라' 등을 부르며 지역 교회의 치유와 회복, 영적 갱신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날 집회는 참석자 전원이 주변의 지체들과 스스로를 축복하고 임마누엘 한인연합감리교회 박송수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제인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