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티 전역에 1,100대 카메라 설치
사생활 침해 및 이민단속 활용 우려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들이 지난 28일 밤 카운티 전역에 설치된 1,100대의 번호판 판독(LPR) 카메라를 두고 쏟아지는 거센 주민 반발에 직면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대다수의 주민들은 사생활 침해와 이민 단속 우려를 이유로 플록 세이프티(Flock Safety)와의 계약을 전면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카운티 위원들은 공청회 질의응답을 받지 않는 규정에 따라, 주민들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주장을 펼치는 동안 답변 없이 경청하기만 했다.
귀넷 카운티 주민인 렉시 화이트는 "플록의 최우선 순위는 우리의 안전이 아니라 그들의 이익"이라며 "제발 계약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카운티는 지난해 11월 플록과의 계약을 확대해 더 많은 카메라를 도입했으며, 이로 인해 5년짜리 계약 규모는 220만 달러를 넘어섰다.
여러 주민들은 이 카메라가 미 이민세관단속국(ICE)과의 공조로 이어질 것이라는 공포와 연관 지었다. 이들은 친척과 이웃들이 연방 요원들과의 조우를 두려워해 이제는 추가 신분 증명 서류를 소지하고 다니거나 심부름조차 기피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자신을 아이샤라고만 밝힌 한 주민은 "합법 시민인 나의 친아버지조차 일하러 갈 때 여권을 들고 다닌다"고 토로했다.
반면 플록 측은 ICE와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으며, 지역사회에서 특별히 활성화하지 않는 한 연방 기관의 접근은 기본적으로 차단되어 있다고 밝혔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이 카메라가 경범죄부터 살인 사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러한 효용성과의 교환 조건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노크로스 주민인 라이언 클락은 "당신이 더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의 보안과 안전인가, 아니면 사생활과 자유인가"라고 반문했다.
다른 주민들은 조지아주 타지역에서 발생한 경찰관들의 기술 오남용 사례를 지적했다.
올 한 해 동안에만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서 10명이 넘는 경찰관이 플록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조회했다가 해고되거나 기소됐다. 이 중에는 회사의 자체 감사 툴을 통해 적발된 페이엣빌의 사례도 포함되어 있다.
귀넷 카운티와 플록의 계약은 2029년 4월까지 이어지며, 카운티는 계약 기간 동안 매년 새로운 카메라를 추가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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