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애기메꽃
‘애기메꽃’ - 홍성란 한때 세상은날 위해 도는 줄 알았지날 위해 돌돌 감아 오르는 줄 알았지들길에쪼그려 앉은 분홍치마 계집..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서, 뛰어난 불교학자 한 분이 병으로 돌아가셨다. 넓고 깊게 아시고 성품이 소박하여 그 분의 강의를 자주 들었다. 며칠 뒤에는 총무원장을 지낸 스님이 스스로 생을 마치셨다. 안타까운 죽음이다. 우리의 삶은 사계절과 같다. 새싹이 자라서 가을이면 낙엽이 되어 떨어져 죽음이라는 겨울을 맞이한..
‘애기메꽃’ - 홍성란 한때 세상은날 위해 도는 줄 알았지날 위해 돌돌 감아 오르는 줄 알았지들길에쪼그려 앉은 분홍치마 계집..
최선호 보험전문인 ‘여행자’씨는 최근 바쁜 일상에서 탈피하여 여유로운 시간을 계획했다. 다른 지방을 둘러보고 지인들도 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해야 80이라고” (시편: 90편 10절 모세의 기도) 고백했던 모세..
한 손에 가시 쥐고 한 손에 가시 쥐고 또 한 손에 막대 들고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렀더니백발이 제 먼저 알고..
수필가 / 칼럼니스트. 지천 (支泉 ) 권명오.이제 곧 2023년이 끝나고 새해가 시작될 것이다. 지난 1년간 어떻게 살았든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