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혼란스러웠던 지난 학년도를 마친 수 천명의 메트로 애틀랜타 학생들이 여름방학에 다시 수업에 복귀할 예정이다. 각 교육청은 온라인수업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뒤쳐진 학생들을 위해서 여름학기 수업을 확대해서 제공하고 있다. 

캐스케이드초등학교 티파니 모몬 교장은 “팬데믹 동안에 학습 손실이 나타났다. 여름학기는 부족한 학습을 따라잡고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교육청에서 취하는 조치다”라고 말했다.

메트로 교육청들 중 일부는 지난주에 이미 여름학기 수업을 시작했다. 귀넷교육청은 여름학기 프로그램 등록이 거의 꽉 차게 채워졌다. 풀턴교육청이나 애틀랜타교육청(APS) 등은 목표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이전 해보다 훨씬 많은 수의 학생이 여름학기에 등록했다. 

미국서머러닝협회 CEO 아론 워킨은 “일부 학부모는 아직 코로나19 걱정으로 대면수업을 기피하며, 어떤 이들은 학교 수업이 아닌 다른 옵션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은 학업과 심화학습을 결합한 양질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었다. 그는 여름학기 수업이 “하면 좋은”에서 “필요한” 것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귀넷교육청은 오는 14일에 여름학기를 시작하는데, 이미 몇 주 전 초등학교 및 중학교의 여름학기 대면수업 등록이 거의 채워졌다. 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교육청인 귀넷교육청은 3주간의 ‘심화 및 속진(Acceleration) 프로그램’을 2만 5,000명의 학생에게 제공할 것을 목표로 했는데, 2만4,000명 이상이 등록했고, 시작일이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학생들이 등록하고 있다고 클레이 헌터 부교육감이 전했다. 

풀턴교육청은 전체 9만명 학생 중 3만명 정도를 등록시키는 것이 목표였지만, 5월 말까지 1만3,590명이 등록했다. 현재 계속 등록을 받고 있다. 이 수치는 2019년 여름학기의 2배에 해당한다. 교육청은 여름학기 수업을 위해서 계속해서 교사들과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다. 

애틀랜타교육청(APS)에서는 이번 여름학기 수업에 1만1,346명이 등록했는데, 이는 목표한 수치의 절반밖에 되진 않지만 학교관계자들은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여름학기에 비해 33% 증가한 수치기 때문이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