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6일, 슈가로프 밀스 주차장에서
코리안페스티벌재단 창단, 5월 발대식
2024 코리안페스티벌이 10월 5일-6일 로렌스빌 슈가로프 밀스(Sugarloaf Mills) 소핑몰 주차장에서 이틀 동안 개최된다.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인사들은 최근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을 설립하고 주정부에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까지 애틀랜타한인회가 주최하던 것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 주최하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은 2022년, 2023년 한인회 주최 코리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출신 인사들과 봉사자들이 주축을 이뤄 설립했다. 이미셸, 강신범, 김종훈씨 등이 주도해 만든 재단은 이미셸 전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올 축제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갈 방침이다.
개최장소를 놓고 귀넷카운티와 물밑 접촉을 해온 재단 측은 커크랜드 카든 귀넷 제1지구 커미셔너의 추천을 받아 로렌스빌 소재 슈가로프 밀스 백화점과 지난 22일 계약을 체결했다. 18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장소에 150개 이상의 부스를 설치하고 야외무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측은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10만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셸 준비위원장은 “최근 저렴한 가격에 장소 임대계약을 체결했다”며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한인사회 최대 종합문화 예술잔치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재단 측은 현재 63명이 단체카톡방에 참여하고 있다며, 5월 중으로 이사진 및 조직위를 꾸리고 발대식을 열고 종합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동남부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를 꿈꾸는 2024 코리안페스티벌에는 한국 도, 시, 군의 지원을 받아 참여하는 한국 전통 농수산 상품들이 맛을 전하며, 100개 이상의 일반 상품 판매 부스, 홍보 부스, 전시 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살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기간 동안 한국 문화를 비롯된 이웃 다인종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 공연이 펼쳐지며, 이 외에도 음식 부스, 스낵 부스가 먹거리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페스티벌이 진행된 애틀랜타 한인회관 보다 더 넓은 장소에서 한인회에서 독립한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 주최하는 올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애틀랜타한인회 측은 별도의 페스티벌을 준비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연락처=이미셸 준비위원장 770-402-6258.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