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
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역에서 17일 동안 진행된다.
연방하원, 주의회, 조지아 대법원, 카운티 지방검사장, 판사, 카운티 커미셔너 입후보자 수백명이 이번 선거에 나섰다.
가장 주목받는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패니 윌리스 풀턴카운티 지방검사장, 서부 조지아 연방하원 의석 경쟁, 디캡카운티 CEO에 입후보한 3명의 경쟁 등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난해 가을 주의회가 선거구 경계를 재조정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이기에 선거구가 조정된 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후보자를 접하게 될 확률이 높다.
프라이머리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민주당, 공화당, 또는 무당파 투표용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4선의 임기를 마치고 은퇴한 치과의사인 드류 퍼거슨(Drew Ferguson)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대체하려는 서부 조지아 지역 선거는 트럼프의 보좌관 출신 브라이언 잭, 전 주 상원의원 마이크 크레인, 전 주 상원 다수당 지도자 마이크 듀건 및 전 주 하원의원 필립 싱글톤 등이 민주당 후보 2명과 예비경선에 나섰다.
다른 경쟁적인 연방의회 경주에는 애틀랜타 남쪽 지역에서 미국 하원 의원 데이빗 스캇의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경쟁자와 캅, 더글라스, 패옛, 풀턴카운티 일부 지역에서 미국 하원 의원 루시 맥베스에 반대하는 사람이 포함된다.
패니 윌리스 검사장은 같은 민주당의 크리스찬 와이즈 스미스의 도전을 받는다.
그리고 디캡카운티에서는 3명의 카운티 위원이 주에서 네 번째로 큰 카운티의 지도자인 마이크 섭몬드를 교체하려고 한다. 후보자는 스티브 브래드셔, 래리 존슨 및 로레인 코크란 존슨이다.
한편, 조지아 주의회 의원 236명 모두가 2년의 새로운 임기를 앞두고 있지만, 그들 중 거의 절반은 어떤 반대자와도 맞서지 않는다. 23명의 상원의원과 70명의 하원의원이 경선 없이 재선에 나설 예정이다.
유권자는 주의 내 유권자 페이지(www.mvp.sos.ga.gov)를 통해 자신의 선거구를 찾고, 샘플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투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는 또한 웹사이트를 통해 부재자 투표용지를 요청할 수 있으며, 부재자 투표용지는 5월 10일까지 요청해야 하며, 선거일 투표가 종료되기 전에 카운티 선거 사무소에 반환해야 한다.
예비선거의 결과에 따라 11월 총선을 위한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경선 라인업이 결정될 예정이다.
두 번의 토요일을 포함하여 월요일부터 5월 17일까지 모든 조지아 카운티에서 조기 투표가 가능하다. 카운티에는 일요일에도 투표소를 열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