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감동 드라마는 세월이 흘러도 우리 가슴에 뭉클한 향수로 아련히 남아있다.

4년마다 돌아오는 월드컵의 향수는 붉은 악마가 있기에 더욱 새롭고, 붉은 악마가 있기에 선수들은 꿈과 희망을 불사른다.

박지성, 안정환, 홍명보, 황선홍, 송종국의 키즈들. 이제 그들이 6월18일 낯선 이국땅 러시아에서 그날의 감동을 재현한다. 미주의 붉은 악마들은 이역만리 그들을 찾아간다.


▦월드컵과 러시아 하이라이트 관광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관광단을 실시해 인기를 끌었던 엘리트 투어가 한인여행업계로서는 유일하게 2018 러시아 월드컵 관람 및 러시아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구 애호가들과 2002년 월드컵 4강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월드컵은 죽기 전에 한번은 꼭 관람해야할 버킷 리스트다. 더구나 러시아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상트 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까지 관광하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해외에서의 월드컵 관람은 또 다른 감동을 준다. 경기관람은 물론이고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이방인들과 응원을 통해 문화축제를 즐긴다. 붉은 악마들이 벌이는 한 판의 경기장 축제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을 때 관중석의 응원단들도 스카프나 손수건 등 응원도구와 티셔츠를 상대방 응원단들과 갈아 입으면서 우정을 나눈다.


▦스웨덴·멕시코전 

최근 한국의 신태용호가 국제 친선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은 오는 18일 니즈니 노브고라드 경기장에서 스웨덴과 첫 경기를 펼친다. 같은 조의 독일, 멕시코를 감안할 때 스웨덴전은 한국이 승부를 걸어야하는 중요한 경기다.

4만5천여명을 수용하는 니즈니 노보고라드 경기장은 지난해 완공된 최신 경기장으로 경기장 자체만으로도 관광명소가 될 정도로 러시아와 IOC에서 공을 들였던 경기장이다

러시아 5대 도시의 하나인 니즈니 노브고라드(구 고르키)는 북유럽 국가들의 교역 도시인데 미카엘 대성당과 영원의 불꽃, 드미트리 탑 등이 유명하다.

스웨덴과의 경기를 한 후에는 24일 로스토프 나 도두에서 멕시코와의 예선 2차전까지 러시아 문화 예술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구 레닌그라드)를 관광한다.


▦러시아속의 유럽 상트 페테르부르크

러시아 제국의 차르 표트르 대제가 1703년 설립한 이 도시는 1713년부터 1918년까지 수도를 모스크바로 이전하기 까지 약 200년 동안 러시아 제국의 수도였다. 인구가 5,100,000 명으로 모스크바에 이어 러시아 2대 도시이며 유럽에서는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러시아 속의 유럽이라 불리는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곧게 뻗은 대로와 운하, 정교한 교각 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도시다. 도심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학술·문화의 중심지이다. 이삭 성당, 카잔 성당, 피의 성당,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 에르미타시 미술관 등의 관광은 유명하다.

1년에 세계 각지에서 3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는 이삭성당은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서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며 넵스키 대로에 우뚝 서있는 카잔성당은 성 베드로 성당을 닮은 웅장한 성당이다.

피 흘린 구세주 교회로 불리는 피의 성당은 구세주의 부활을 의미하는 피가 있는 교회를 뜻하는데 1881년 3월 알렉산더 2세가 암살당하면서 흘린 피가 묻어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사원의 길이는 81m이며, 최대 수용인원은 1600명으로 러시아 건축의 기념비적인 건축물이며 박물관이다. 

현란한 모자이크 장식이 아름다운 이 성당은 그리스정교회의 기념관으로도 사용된다.

에르미타슈 미술관의 관람은 미술이나 예술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감동을 선사하는 미술관이다.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 예술품까지 무려 270만점의 미술품이 진열돼 있으며 러시아의 문화와 역사, 예술을 상징하는 곳이다. 또한 차르스코예 셀로(푸시킨 시)에 위치한 예카테리나 궁전은 18세기 러시아 건축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궁전이다.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 

멕시코와의 2차전 경기가 열리는 로스토프 나 도누로 돌아오면서 모스크바를 관광한다.

모스크바 관광은 단일 관광코스로도 인기가 있는 곳이다. 크레믈린 궁, 붉은 광장, 성 바실 성당, 레닌 기념관 등은 우리가 그림으로 많이 봤던 곳들이다.

러시아 정치의 중심지 크레믈린 궁은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라며 붉은 광장은 주변에 있는 레닌 묘와 성 바실성당, 러시아 국립역사 박물관, 러시아 최대 백화점인 굼 백화점등이 즐비해 세계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러시아 양식과 비잔틴 건축양식이 혼합된 아름다운 색깔의 성 바실 성당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독특한 모양의 성당이다.

성 바실 성당을 건축했던 이반 4세는 완공된 성 바실 대성당의 모습에 반해 이런 아름다운 건물을 두 번 다시는 못 짓게끔 건축을 담당했던 ‘바르마’와 ‘보스토니크’의 눈을 멀게 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으나 사실은 아니다.

모스크바 인근에 있는 로스토프 나 도누는 6월24일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예선전 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돈 강가에 위치한 로스토프 나 도누 경기장은 정사각형 형태의 독특한 경기장으로 지난해 말 완공된 최신식 경기장이다. 멕시코와의 경기와 함께 이 도시에 있는 성모 마리아 탄생 성당, 러시아의 대문호 푸시킨 동상 등을 관광할 수 있다.


▦신태용호 16강 진출 청신호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9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강팀이지만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 스웨덴, 멕시코 등 강팀과 함께 F조에 포진돼 있어 우선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월드컵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지난 11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대 1승리하고 세르비아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의 월드컵 대표팀은 12번째 선수 붉은 악마의 응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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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던 붉은 악마 응원단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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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있는 성 바실리 성당의 화려한 모습, 비잔틴 양식과 러시아 양식이 혼합된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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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붉은 광장의 모습. 크레믈린 궁과 레닌의 묘, 굼 백화점이 모여있는 러시아 정치의 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