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K-바둑
K-팝, K-드라마, K-푸드…. 또 뭐가 있더라. K-클래식. K-방산. 이른바 한류시대다. 팝뮤직에서 드라마, 영화 등 대중문화는 말할 것도 없다. 클래식 뮤직에서 하이텍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전 세계를 주도하다시피 하고 있다. 그러니까 ‘한국(Korea)’ 하면 자부심, 세계화의 대명사가 됐다가 할까. 그 ‘한국’이란 단어가 그러나 한 때는 경멸과 조소의 대상이었다. 행마가 둔탁하다. 두느니 졸수다. 대국운영이 매끄럽지 못하다. 그러면 ‘한국 바둑 두냐’는 핀잔이 따랐다. 70~80년대 일본 바둑계에서 곧잘 목격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