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스와니∙로렌스빌 등서 시위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반트럼프 시위가 스와니와 로렌스빌, 존스크릭 등 한인밀집 거주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주말인 19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곳곳에서 뿔뿌리 시민운동단체 50501이 주최한 행동의 날(Day of Action)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반트럼프 구호를 외쳤다.
이날 시위는 애틀랜타 도심에서만 열린 지난 5일 첫번째 시위와는 달리 스와니와 로렌스빌, 존스크릭, 애틀랜타, 디케이터, 우드스탁, 오스텔,터커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 다발로 열렸다.
로렌스빌에서는 이날 오후 다운타운 올드 코트 하우스 앞에서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는 다양한 내용이 담긴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한 시위 참가자는 “오늘은 그들…내일은 누구?(Today Them…Tomorrow Who?)”라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무차별 불법이민자 단속 및 추방을 비난했다.
시위대는 이외에도 일방적인 연방정부 예산지원 삭감과 구조조정, 트럼프 대통령의 독선적 행태를 비판했다.
이날 미 전역에서는 700건이 넘는 반트럼프 시위가 벌어졌다.
50501 운동본부 측은 5월 1일에 다시 한번 전국적 차원의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