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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 넘었다” 애틀랜타서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지역뉴스 | 정치 | 2025-04-07 10: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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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참여 일방적 독주 행정부 비판

‘Hands Off’피켓 들고 반트럼프 외쳐

CDC 대량해고∙보건예산 삭감 비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주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시위가 5일 미 전역에서 벌어진 가운데 애틀랜타에서도 주최 측 추산 2만여명이 시위에 참여했다.

이날 애틀랜타 시위는 인권단체와 성소자 권익단체 등 다수 민간단체와 민주당 소속 연방의원 및 주의원, 해직 공무원 등도 합세했다. 

시위대는 이날 오후 1시께부터 미드타운에서 행진을 시작해 다운타운 주의사당으로 향했다. 시위대가 지나는 거리에는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며 지지를 나타냈다.

시위대는 손을 떼라는 의미의 ‘Hands Off’가 씌여진 피켓을 들고 “트럼프와 머스크는 민주주의에서 손을 떼라”를 외치며 정부의 일방적 행보를 비난했다.

오후 2시30분께 주의사당에 도착한 시위대는 인권 운동가 및 연방 의원들의 연설을 들었다. 

연설에는 행크 존슨 연방하원의원과 가브리엘 산체스 주하원의원이 나서 시위대를 격려하는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독주를 비난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파가 더욱 몰려 주의사당 앞 광장 수용인원을 넘어서자 당국이 일부 참가자들을 인근 메모리얼 드라이브 그린웨이로 유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시위대는 대규모 관세 드라이브 정책과 러시아에 대한  유화 등에 대한 반대 목소리와 더불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직원 대량해고와 공중보건 예산삭감에 대해서도 항의를 쏟아냈다.

한 시위 참가자는 “트럼프 정부는 법도 무시하고 선을 넘었다”면서 “예전에는 전 세계가 미국을 부러워했지만 지금은 조롱거리가 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도 “오늘 처음 시위에 참여한 사람이 많다”고 전하면서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서라도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변화가 온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 50개 주에서 진보 진영 단체 150곳 주도로 1,400건이 넘는 시위가 진행됐다. 주최 측은 사전 신청자 수는 60만 명이었지만 현장엔 수백만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에서는 애틀랜타를 포함 14곳에서 시위가 벌어졌다.<이필립 기자>

 

5일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반트럼프 시위에는 2만여명이 참여했다. 시위대는 미드타운에서 주의사당으로 행진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독선주의 행보를 비난했다.<사진=11얼라이브 뉴스>
5일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반트럼프 시위에는 2만여명이 참여했다. 시위대는 미드타운에서 주의사당으로 행진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독선주의 행보를 비난했다.<사진=11얼라이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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