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턴 카운티서…이란 연계 가능성
수 시간 만 급수 재개…보안 강화 나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상수도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일시적으로 급수가 중단된 사태가 발생했다. 최근 미 전국적으로 상수도 시설을 겨냥해 잇따라 발생한 사이버 공격과의 연계 가능성이 제기된다.
3일 클레이턴 카운티 상수도국은 “지난 7월 27일 상수도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식수 공급이 수 시간 동안 중단됐었다”고 발표했다.
카운티 당국은 시스템 복귀 후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식수 끓여 마시기 권고령’을 내렸고 이후 수질 검사에서 이상이 없어 권고령은 해제됐다.
사건 발생 직후 주 및 연방수사기관이 사고 원인과 시스템 복구에 나섰고 조사 결과 요금 청구와 고객 결제 정보가 유출된 정황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연방수사국(FBI) 애틀랜타 지부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FBI는 다만 “전국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해 다른 지역 사태와의 연계 가능성을 인정했다.
잎서 FBI는 “최근 며칠 사이 7개 주에서 상수도 시설이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이버 공격 배후 세력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초당파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 연구소 전문가들은 이란 혹은 이란 대리 세력을 지목하고 있다.
클레이턴 상수도 시스템 사이버 공격 사태 직후 조지아 상수도 협회가 회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도 “FBI와 국가안보국 등이 이번 사태가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사이버전자사령부와 연계된 해커들의 공격때문이라는 경고를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과 주 환경보호국도 사이버 공격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전하면서도 추가 정보 및 논평은 거부했다.
현재 FBI와 연방 당국은 상수도 운영기관들에게 추가적인 사이버 보안 조치 시행을 권고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