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로빈후드(Robinhood)와 평균적 투자가들보다 젊은 로빈후드의 수백만 고객들은 코믹하면서 동시에 비극적인 관심의 중심에 놓였다. 지난 4월 “로빈후드: ‘우리는 10대들에게 자신의 부모 크레딧 카드로 주식을 거래하는 것을 허락하노라’”는 내용이 풍자사이트인 스통크 마켓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두 달 후 20세 젊은이가 마이너스가 된 로빈후드 잔고에 대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 헤드라인은 번쩍 정신이 들게 만들었다.

로빈후드 고객들은 대단히 빠르게 거래를 한다. 특히 불안정성이 높은 유형의 투자에서 더욱 그렇다. 그리고 내 동료인 나타니엘 포터가 지난 7월 보도했듯 순식간에 돈을 날릴 수 있다. 고객들은 불만을 전달하기 위해 본사로 달려갔다. 그러나 업체는 이들의 진입을 막았다.

이 모든 상황에 많은 부모들을 두려움을 느꼈다.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어떤 기업의 주식을 약간 소유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이것이 나쁜 투자습관을 심어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좋은 습관을 심어주는 길일 수도 있다.

 

금융위험 등 투자개념 교육에 도움 돼

보호자에 의한 ‘위탁계좌’ 개설 바람직

금기사항과 함께 목표설정 명확히 해야

스스로 번 돈은 투자케 하는 게 효과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은 집안의 아이들이 금융위험에 대해 배우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다. 그럼에도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교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은퇴를 위해 충분히 저축하는 최선의 방법은 일찍 시작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돈을 일찍 주식에 넣은 후 반세기 동안 이를 꽉 붙들고 있는 것이다. 시장이 떨어지고 오르는 것을 두려움과 들뜸으로 지켜보는 것은 잘못된 결정으로 이끌 수 있다. 되도록 일찍 이런 불안정성을 경험토록 하면 할수록 더 좋다.

그렇다면 위험에 대해 말할 때 어떤 얘기를 해야 할까? 

모건 하우젤은 그의 책 ‘돈의 심리학’에서 이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추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인생의 어떤 목표도 100%의 확률로 다가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위험은 당신이 방정식의 불운한 쪽에 놓이게 될 때 발생하는 것”이라고 하우젤은 말한다. 투자가들 앞에 놓인 도전은 이런 실패가 단지 운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실력 부족 때문에 일어난 것인지 이해하는 일이다. 이 같은 방정식을 푸는 것-그리고 그 결과 약간 더 겸손해지는 것-은 삶에 걸쳐 추구해야 할 목표이다.

 

■올바른 계좌

만약 당신이 18세가 안됐다면 독자적으로 브로커리지 계좌를 가지거나 거래를 할 수 없다. 그냥 정규 계좌를 열어 아이와 함께 거래를 하고 싶을 수 있지만 더 좋은 옵션은 위탁계좌(custodial account)를 여는 것이다. 이 계좌는 아직 18세가 되지 않은 아이를 위해 성인이 개설하는 계좌이다. 이 계좌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한 세금은 더 적다. 하지만 전체 밸런스는 대학의 재정지원 담당자들의 계산에 포함된다. 거래 커미션과 계좌 수수료, 그리고 최소 잔고 사항 등에 대해 문의해보라. 또한 한 주의 액수가 대단히 큰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도 소유할 수 있는지도 알아보라.

 

■올바른 규칙들

부모로서 그리고 친척이나 멘토로서 당신이 설정해야 할 가이드라인들이 있다. 처음 몇 년 간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솟세일이나 옵션 혹은 부채를 이용한 마진 매입 등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업체들의 규칙도 있다. 성인들은 간혹 이를 무시한다. 찰스 슈왑과 피델리티, 그리고 TD 아메리트레이드는 이런 제한에 있어 거의 같은 입장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거래를 하도록 계좌 비닐번호를 줘서는 안 된다. 만약 그렇게 했다면 아이들이 잘못된 투자를 했더라도 도움을 달라고 달려오지는 말라는 것이다. 위탁계좌를 제공하지 않는 로빈후드 역시 결코 비밀번호를 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 업체 대변인은 18세 이하가 거래를 해 폐쇄를 해야 했던 계좌 수가 얼마나 되는지 밝히기를 거부했다. .

 

■자기 돈을 넣게 하라

1990년대의 많은 신참 투자자들 같이 나 또한 자신의 자녀들을 놀라운 방식으로 실험에 이용했던 월스트릿 저널 칼럼니스트 조너선 클레멘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실패한 실험을 상기시켰다. 그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돈을 약간씩 나눠준 후 뮤추얼 펀드 선정 콘테스트를 했다. 그의 아들은 그와 그의 딸에게 졌다. 하지만 아들은 그 경험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았으며 배운 것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돈을 어떻게 여길 것인가’라는 책의 저자이자 Humbleddollar.com의 편집자인 그는 “빈손이 되었음에도 돈을 잃은 것처럼 느끼지 않는 듯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자녀들이 자신이 스스로 번 돈을 투자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것을 벌기 위해 고생한 시간들을 상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목표를 설정하라

모닝스타 개인재정 디렉터인 크리스틴 벤츠는 자신의 트위터와 글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투자들의 개별 주식 구입에 대해 대단히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런 사람들은 여러 주식들로 구성된 뮤추얼 펀드나 지수거래 펀드들에 투자한 사람들에 비해 실적이 좋지 않은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왜 초짜들은 처음부터 인텍스 펀드에 투자하지 않는 것일까? 재미가 없기 때문일 수 있다. 또한 개별 주식들은 10대들에게 더 큰 경제적 힘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들어 준다. 왜 이 기업은 다른 기업들보다 실적이 좋을까라는 물음이다. 또 개별 주식들의 아찔한 손실은 아주 가치 있는 교훈을 일찍부터 깨우쳐 줄 수 있다.

벤츠와 나는 이 문제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어떠한 주식 투자도 매도시점을 규정한 다음 시작해야 하며 10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었다. “만약 단기적 목표가 자전거를 사기 위한 저축 같은 것이라면 투자 위험을 덜 선택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개별 주식은 피하게 될 것”이라고 벤츠는 말했다.

 

■그들의 선택에 의문을 제기하라

플로리다 탤러해시 매클레이 고교에 재학 중인 콜린 로버츠와 그의 팀메이트들은 와튼 글로벌 고교투자 경진대회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가 어떤 주식을 구입하고 싶을 때 그는 1인 투자위원회에 이를 보고한다. 그의 아버지이다. 그이 아버지 데이빗 로버츠는 노던 트러스트의 뮤추얼 펀드 매니저였다. 콜린은 아버지가 여전히 자신이 원하는 대로 투자하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주식이 좋은 게 아닐 경우 설명을 하면서 스스로 문제점을 깨닫게 된다”고 덧붙였다.

 

■상한선

10대 주식소유의 좋지 않은 점은 좋은 점과 관련이 있다. 큰 수익이 날 경우 과도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일부 테크 주식들의 최근 실적을 고려할 때 이것은 진정한 위험이 될 수 있다. 클레멘츠는 이런 제안을 한다. 어떤 주식이든 수익에 상한선을 정해 놓고 이 지점을 넘어서면 수익회수에 충분할 정도로 팔아 이것을 기본적인 인텍스 펀드에 투자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실험이 시작될 수 있다. 주식에 남아 있는 돈과 새로운 펀드의 돈이 대결을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펀드의 돈은 주식보다 지그재그가 덜 하다. 결국 더 나은 수익을 거둬 투자의 다변화는 현명한 투자방식이며 불안을 덜어준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줄 수 있다.     <By Ron Lieber>

 

<삽화: Robert Neubecker/뉴욕타임스>
<삽화: Robert Neubecker/뉴욕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