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에서 활동하던 한인 갱단원들이 한국에 마리화나 등 마약을 밀반입해 이를 판매해 오다 한국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미국에서 마리화나를 밀반입해 서울강남과 이태원 등지에서 판매해 온 혐의로 한인 성모(23)씨 등 7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과 구매자 등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들은 미주 지역에서 마리화나 1.5킬로그램을 들여와 이 가운데 20그램을 판매한 혐의가 있으며 아직까지 출처가 드러나지 않은 마리화나 100그램 역시 밀반입해 31명의 구매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용의자 중한인 임모(33)씨는 또 다른 한인 박모(23)씨와 공조해 미국에서 3회에걸쳐 마리화나 1.5킬로그램 및 엑스터시 20그램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한인 박모(23)씨는 인천국제공항의 검색을 피해 인천에서 지방 도시로 연계되는 항공편을 이용하고, 운동화 내부에 마약을 은닉하는 등 공항검색을 피하기 위한 치밀함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용의자들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밀반입한 마리화나 1.5킬로그램은 성인 4,000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양으로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들은 밀반입된 마약을 10배의 시세차익을 두고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 중마약 판매책인 한인 김모(22)씨와 한인 성모(23)씨는 LA에서 활동하던 한인 갱단원 출신이며 마약 유통에 가담한 한인 임모(33)씨의 서울 서대문구 자택에서는 진공 포장된 마리화나 및 전용 흡연기구, 그리고 엑스터시를 조제할 수 있는 화학성 원료등도 포착돼 모두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