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작위 시험 결과 

물 많이 마신 여성이

요로 감염증에 덜 걸려






여성들은 ‘요로 감염증’(Urinary Tract Infections: U.T.I.) 발생과 재발을 막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물을 마시는 것이 요로 감염증 예방에 실효가 있다는 것을 조사한 연구는 그동안 드물었다. 최근 실시된 무작위 시험에서 수분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이 실제로 요로 감염증에 덜 걸리는 것으로 증명됐다. 

연구팀은 하루 수분 섭취량이 1.5쿼트 미만인 여성 중 재발성 요로 감염증 위험이 있는 여성 약 14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 대상 여성들의 직전 해 ‘방광염’(Cystitis) 발병률은 평균 약 3.3%였다. 연구팀은 시험 대상 여성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평소 수분 섭취량을 유지하게 했고 다른 그룹의 여성에게는 하루에 1.5쿼트의 수분을 추가로 섭취하도록 했다. 

기존 수분 섭취량을 유지한 그룹의 요로 감염증 비율은 1년간 평균 약 3.2%로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추가로 수분을 섭취한 그룹의 요로 감염증 비율은 같은 기간 평균 약 1.7%로 크게 낮아졌고 별다른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다. 

보고서 저자인 토마스 M. 후톤 마이애미 대학 임상의학과 교수는 “수분 섭취량이 적은 사람들의 감염 재발률은 확실치 않다”라며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수분을 다량 섭취하는 것이 요로 감염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내과 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소개된 이번 연구는 에비앙 생수를 판매하는 ‘다농 리서치’(Danone Research)의 후원을 받아 실시됐다. 후톤 교수는 “수돗물 등 종류에 관계없이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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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많이 마시는 여성의 요로 감염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음.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