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미국 경제 약세 속에 원화 대비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3일 새벽 2시(한국시간)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4.70원 하락한 1,3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주간거래(9시~3시반) 종가 1,371.20원 대비로는 9.70원 급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그대로 연동됐다. 미국의 고용과 경제가 빠른 속도로 냉각하고 있다는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며 달러화의 가치는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이 10원대 급증하는 등 강달러 거래는 흔히 있었지만 10원대 하락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 환율 트레이더들이 미국 경제가 심각한 상태라는 것에 동의하는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