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최고 기온 99도, 일사병과 열사병에 대비해야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4-06-26 13:50:51

폭염, 일사병, 열사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자주 물 마시고 염분 공급해야

햇빛 나갈 때 누군가에 알려야

 

메트로 애틀랜타의 기온이 26일 최고 99도를 기록한 후 27일부터 주말까지 4-5도 떨어지지지만 습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보됐다.

채널2 액션뉴스 기상학자 브라이언 모나한은 “야외 활동 시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요일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오늘 최고 99를 기록한 후 “기온은 조금 내려갈 것이고, 습도가 올라갈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폭염으로 인해 애틀랜타의 그래디 메모리얼(Grady Memorial) 등 일부 조지아 병원에는 현기증, 피로, 두통, 근육경련 등 열사병(heat exhaustion)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일사병(heat exhaustion)은 열탈진이라고도 하며, 더운 환경에서 염분과 수분이 소실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 열에 상당 시간이 노출됐으나 제대로 수분 및 염분 섭취를 하지 않아 발생한다. 일사병은 노인에게서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다.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해지며 두통, 위약감,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다. 

열사병(heat stroke)은 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에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잃으면서 생기는데 땀을 흘리는 기능이 망가져 지속적인 체온상승을 보인다. 대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되고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다. 체내의 장기들이 과열되어 기능을 잃게 되므로 열관련 질환중 가장 심각한 응급상황이다.

조지아 남서부의 제임스 "에디" 블랙 박사는 피비 푸트니 메모리얼 병원의 응급 서비스 의료 책임자이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더위가 증가함에 따라 습관과 일정에 적응하고 변경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여기에는 이른 아침에 물을 마시기 시작하고, 헐렁한 옷을 입고, 직사광선 아래에서 우산을 들고 장거리 산책을 하고, 한동안 더위 속에 있으면 누군가에게 알리는 것이 포함된다.

블랙은 “당신이 지붕 수리공이라고 해 보세요”라며 “기온이 더워지면 더 긴 휴식을 취할 준비가 필요하다는 걸 아시죠. 버디 시스템에서 한 명 이상의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여 작업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라고 조언했다.

블랙은 일사병을 목격했지만 아직 더 심각한 열사병(heat stroke) 사례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열사병이 발생하면 체온이 10~15분 내에 106°F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 CDC에 따르면 열사병은 응급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영구적인 장애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블랙은 모든 사람이 이러한 준비를 하기를 원하지만 그가 말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일찍, 자주 수분을 공급하는 것과 햇빛 아래에 나갈 것인지 누군가에게 알리는 것이다.

목이 마르면 이미 탈수 상태라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일사병으로 인해 방향 감각을 잃으면 누군가 이를 알아차리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요셉 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프라미스원은행 존스크릭 지점 오픈 10 주년
프라미스원은행 존스크릭 지점 오픈 10 주년

켈리 김 지점장 부임, 도약다짐 프라미스원 은행 존스크릭 지점이 7 월 1 일 오픈 10 주년을 맞이했다.몇 달 전 새로 지점장으로 부임한 켈리 김 지점장은 “지난 10 년동안 저

〈한인타운 동정〉 '누가스킨 썸머 크리스마스 빅 이벤트'
〈한인타운 동정〉 '누가스킨 썸머 크리스마스 빅 이벤트'

누가스킨 썸머 이벤트누가스킨 클리닉은 8월 5-6일 이틀 동안 LA 라인성형외과 시술팀 간호사 애슐리 한, 수민 킴을 초청해 썸머 크리스마스 빅 이벤트를 실시한다. 굵은 종아리 보

"청소년·중년기 건강 식단, 노년기 인지 능력 유지에 도움"
"청소년·중년기 건강 식단, 노년기 인지 능력 유지에 도움"

미 연구팀, 1946년생 3천여명 식단·인지능력 연관성 분석 결과 청소년기와 중년기에 녹색 채소와 통곡물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노년기에 인지 능력을 건강하게 유지하

BTS 진,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곧 프랑스로 출국
BTS 진,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곧 프랑스로 출국

하반기 왕성한 활동 예고 "녹음도 하고 예능도 찍고 군대서 세운 계획 착착 진행 중" 전역 다음날 팬미팅 나선 BTS 진/연합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2024 파리

의료사기 집중 단속…한인들 줄줄이 적발

100만달러 허위 클레임메디컬 빌링 업체 등전국 총 27억달러 규모 연방 수사당국이 헬스케어 사기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쳐 한인 2명을 포함해 미 전국적으로 193명을 대거 적

노동시장 냉각…하반기 증시 악재로 작용하나
노동시장 냉각…하반기 증시 악재로 작용하나

경제 침체 우려 고조전국 실업률 4.0%까지  그동안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던 고용시장이 빠르게 냉각되면서 뉴욕 증시는 물론 미국 경제에 침체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킹달러’ 지속…하반기도 고환율 전망
‘킹달러’ 지속…하반기도 고환율 전망

한국 경제 약세 등 영향1,400원대 상승 전망도   달러·원 환율은 최근 1,300원대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  최근 달러·원 환율이 1,370~80원 안팎을 기록하며

전직 대통령 면책권 어디까지?…“정적암살 명령해도 되나”
전직 대통령 면책권 어디까지?…“정적암살 명령해도 되나”

트럼프의 족쇄 푼 연방대법 결정 논란   종신제인 9명의 연방 대법원 판사들. (앞줄 왼쪽부터) 소니아 소토마요르, 클래런스 토마스 대법관, 존 로버츠 대법원장, 새뮤얼 앨리토,

‘종교 정책 중요’, 트럼프ㆍ바이든 지지자 43% vs 13% 동의
‘종교 정책 중요’, 트럼프ㆍ바이든 지지자 43% vs 13% 동의

트럼프 지지자 5명 중 1명 기독교 공식 종교로 두 대통령 후보 지지자 간 정부의 종교 정책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후보 지지자 중 정부가 종교 정책에

한국인 3명 중 1명 ‘우울감’, 자녀 어리고 생활고 클수록 높아
한국인 3명 중 1명 ‘우울감’, 자녀 어리고 생활고 클수록 높아

‘숨길 일 아니다’ 인식 변화  한국인 3명 중 1명은 우울감을 느끼고 약 15%가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없음. [로이터]  한국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