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 캠퍼스에
700만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과 차세대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들어선다.
재외동포청 산하의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교육문화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이 건물에는 자료실, 문서고, 전시실, 수장고, 강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포 차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역사·문화 연수를 비롯해 재외동포와 관련된 유물 전시, 디지털 아카이브와 세미나 및 웍샵 장소 등으로 쓰이게 된다.
특히 역사유물전시관을 활용해 내국인을 상대로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외동포 독립운동사와 이주사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재외동포 분야 학술연구를 위한 자료실도 운영한다. 교육문화센터는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상반기 중에 준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299억원 가운데 252억원은 국고 지원을 받으며 나머지 47억원은 동포사회 모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