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해외동포들 세월호 10주기 추모식 개최

지역뉴스 | 사회 | 2024-04-09 12:58:08

세월호 10주기, 추모식, 영화상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6일 10주기 온라인 추모식 개최

영화상영회, 창현·호성 엄마 함께

 

지난 7일 오전 6시(한국 시각) <세월호 참사 10주기 온라인 추모식, '흔적' 공동체 영화상영회 및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기억, 책임, 약속을 다짐하는 이 추모식은 4.16해외연대, 미시간 세사모, 샌프란시스코 공감 공동주최로 열렸다. 

전세계에서 온라인으로 모인 해외동포들 90여 명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영화 프로젝트,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세가지 안부' 중 하나인 '흔적'(감독 한영희) 영화를 함께 보고, 주인공인 창현엄마와 호성엄마와 마음을 나눴다.

1부 추모식(사회 유정선)은 묵념, 동영상 상영, 추모식 낭독(임남희) 순으로 차분하게 진행이 됐다. 2부 영화상영회 및 간담회 (사회 김미라)는 잔잔한 감동을 줬다.

2017년 3월, 세월호가 인양되는 모습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는 창현엄마 최순화씨는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족이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살게 되면서 아이를 잃은 이유를 묻고 항의하는 삶을 살았다. 기독교 신앙에 의지하면서 잘 따르면 잘 살것이라는 생각이 무너졌다. 옆에 있는 사람들과 잘 지내기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아들과의 갈등과 친구들과 찍은 동영상이 많이 나오는 영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창현엄마는 "아이 영상이 많이 나와서 좋다. 행복한 시간들을 같이 보내 준 친구들에 고맙고, 그 흔적으로 살아갈 수 있겠다"라고 답했다.

사회자 김미라씨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돼 안전한 국가에서 사는 것은 기본적 권리인데 유가족이 해결할 과제인 것처럼 돼서 안타깝다"면서 "국민 모두가 목소리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생명안전공원은 언제 건립이 되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은 호성엄마 정부자씨는 "올 4월 완공됐어야 했고, 10주기 기념식을 공원에서 하기로 했었다"며 "코로나 이후 행정절차가 세 번이나 바뀌었고, 건축비는 40%나 삭감됐다. 안산시는 올 10월에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산시 홈페이지에 들어가 게시글을 쓰면 시의원이 답하게 돼 있다. 추진 약속을 지켜달라고 메시지를 남겨 주시거나 격려의 전화를 해주시면 좋다"고 부탁했다.

창현엄마와 호성엄마는 여전히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찾기 위해 싸우는 중이라며 같은 마음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10년 동안 곁에서 목소리를 내주고 힘이 돼줘서 고맙다. 앞만 보고 달렸는데 이제 옆과 뒤도 돌아볼 것"이라는 인사에 김미라씨는 "옆을 보셔도 뒤를 보셔도 저희들이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애틀랜타 세사모 소속 조지아텍 장승순 교수는 “10년이 지나 마른 줄 알았던 눈물이 흐르고 세월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오후 8시(미동부 시간)에는 세월호 가족분들을 모시고 마음을 나누는 줌 미팅이 있을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식 참석자들.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식 & '흔적' 공동체 영화상영회 및 간담회가 지난 6일 개최됐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식 참석자들.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식 & '흔적' 공동체 영화상영회 및 간담회가 지난 6일 개최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USAT 시리즈 파이널 진출 확정HKC 아처리(HKC Archery) 소속이자 세킨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하윤(16) 선수가 2026년 미국양궁협회(USA Archery) US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트럼프 행정부 '백신 회의론' 속 어린이 접종률 하락 영향기생충 감염 사태도 확산…사이클로스포리아증 9개주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가운데 미국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