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 어거스타 최하위권
어거스타, 조기 사망률 1위
콜럼버스, 의료환경 열악성 1위
조지아의 콜럼버스와 어거스타가 미 전국에서 가장 건강에 해로운 6개 도시에 뽑혔다.
월렛허브(WalletHub)는 최신 조사 평가에서 조지아의 콜럼버스가 전국에서 가장 건강에 해로운 도시 4위, 어거스타는 6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렛허브는 이번 조사에서 주거비, 의료비, 생활비, 의료 서비스 이용 및 치료 품질, 공공 안전, 녹지 공간, 레크레이션 센터, 건강 식품 접근성이라는 항목을 기준으로 미 전국의 182개 주요 대도시의 생활환경을 조사하여 건강을 유지하는데 가장 적합한 도시 환경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건강을 유지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도시는 샌프란시스코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호놀루루, 시애틀, 샌디에고, 워싱턴 D.C., 각각 4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애틀랜타는 전체 평점 57점으로 21위를 차지해 조지아의 다른 도시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건강 환경이 가장 열악한 도시로는 텍사스의 브라운빌이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미네소타의 걸프포트, 텍사스 라리도, 조지아 콜럼버스, LA의 쉬레브포트, 조지아 어거스타가 각각 2위부터 6위를 차지했다. 조지아의 콜럼버스는 는 전체 182개 도시 중 179위이며, 어거스타는 177위로 평가돼, 건강을 유지하는데 상당히 열악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어거스타는 조기 사망률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콜럼버스는 피트니스 클럽 멤버십 월간 비용 측면에서 182개 도시 중4번째로 높은 도시로 확인됐으며, 의료 부문에서는 182위(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전체 총점 순위에서 상위 21위, 1인당 건강한 음식점 수에서 전체 4위를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