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러지 환자 유의해야… 25년 이래 최대
4월 2일 현재 애틀랜타의 꽃가루 수치가 관측 이래 역대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4월 2일 단위 면적당 꽃가루 개수는 8740개로, 이는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기록된 것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4월1일부터 꽃가루 수치가 6,033으로 급격하게 치솟았고, 1일에 이어 2일은 더 높은 수치로 증가했다. 이는 올 봄시즌 이래 최악의 꽃가루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월요일의 꽃가루 수치는 역대 기록 상위 10위 안에 들었고, 마지막으로 상위 5위 안에 든 것은 2020년 3월 29일로 꽃가루 개수는 8,917개였다. 이는 애틀랜타 알레르기 및 천식 센터가 꽃가루 수를 추적해 온 25년 만에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꽃가루 수치가 가장 높았던 때는 2012년 3월 20일로 단위 면적당 수치가 9,368개에 달했다.
조지아의 꽃가루는 뽕나무, 참나무, 소나무, 단검, 플라타너스 등의 나무들이 개화하면서 시작된다. 의료 전문가들은 4월이 되면 꽃가루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은 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고 의료 전문가들은 권한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