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가생산 돌입
서울시 공무원들이 만든 ‘서울 라면’이 인기에 힘입어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5월부터 서울 라면이 미국과 신흥국 시장에 수출된다. 서울시는 이에 대비해 국물라면·짜장라면을 각 40만개씩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서울라면은 서울을 브랜딩해 세계에 알리는 홍보 활동 일환으로 지난달 출시됐다. 서울시 브랜드기획팀이 풀무원과 협업해 만든 제품으로 국물·짜장 2가지 맛이 있다.
서울라면에 대한 시장 반응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긍정적이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29만개가 팔렸다. 또 출시 당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만 팔리던 것과 달리 현재 롯데마트, 홈플러스, 쿠팡 등에서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부드러운 맛과 비교적 낮은 칼로리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라면 칼로리는 360㎉로 시중 제품보다 열량이 10~15%가량 낮다.
판매 수익은 기본적으로 기업에서 가져가되 일부는 사회공헌사업에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