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알코올 관련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가 과음으로 이어져 지난 2021-2022년 메릴랜드주에서만 사망자가 약 3,000명에 달했다. 또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0~2021년 전국에서 과도한 음주로 하루 평균 약 488명이 사망했다고 CDC는 밝혔다.
여성의 경우 2016-17년과 2020-21년 기간 사이에 과도한 음주 관련 사망이 약 35%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심장질환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이들 알코올로 인한 사망자는 남성 1,944명, 여성 940명으로 총 2,88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원인 분석에 따르면 알코올성 간 질환으로 365명, 알코올 남용 89명, 알코올 의존 증후군 50명, 알코올 정신장애 33명, 알코올 심근병증 10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