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텍사스, 국경지대에 군사기지 건설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4-02-19 09:45:37

텍사스, 국경지대에 군사기지 건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2천여명 “불법입국 단속”

 텍사스 주방위군 병사들이 멕시코 국경지역 철조망을 점검하고 있다. [로이터]
 텍사스 주방위군 병사들이 멕시코 국경지역 철조망을 점검하고 있다. [로이터]

텍사스 주정부가 육로를 통해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멕시코와 국경을 맞댄 주요 지역에 군인 2,000여 명을 주둔시킬 수 있는 군사기지를 건설한다.

공화당 소속인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16일 남서부 국경 도시 이글패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주정부는 불법 이민자들이 많이 들어오는 경로인 이글패스 리오그란데강 유역에 80에이커 규모의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이 기지는 1,800명을 상시 주둔시킬 수 있고, 최대 2,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이날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애벗 주지사는 이 군사 기지가 “국경 밀입국에 대응할 수 있는 주 방위군의 속도와 유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주 방위군이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숙소에서 머물며 임무를 위해 1∼2시간씩 이동해야 하는 탓에 어려움이 컸으며 시간과 비용이 낭비됐다고 설명했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 2년여간 ‘론스타 작전’이란 이름으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수천 명의 주 방위군 병력과 주 경찰을 배치해 국경 단속을 강화해 왔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온 이민자를 주 방위군 등 공권력이 즉시 체포하고 구금할 수 있게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은 오는 3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모리얼 연휴 4,300만 떠난다
메모리얼 연휴 4,300만 떠난다

AAA, 사상 최대 전망 올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 4,400만명에 가깝게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전미자동차연합(AAA)은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인 23~27일 전국에서 약

‘아늑하다’속뜻엔‘작다’있었네… 매물 설명 주의해야
‘아늑하다’속뜻엔‘작다’있었네… 매물 설명 주의해야

매물은 대개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을 통해 홍보된다. 최근 전문 업체가 촬영한 사진과 영상, 가상 투어 영상 등이 바이어의 눈을 사로잡지만 글로 묘사된 설명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모기지, 다운페이 20% 없어도 대출 가능 프로그램 많아
모기지, 다운페이 20% 없어도 대출 가능 프로그램 많아

내 집을 마련할 때 가장 최대 걸림돌이 모기지 대출이다. 특히 다운페이먼트 마련이 가장 넘기 힘든 장애물이다. 최근에는 모기지 이자율마저 급등해 섣불리 모기지 대출을 신청하기 겁날

당신의 비밀번호 1초면 뚫린다

너무 흔한 조합 사용해 ‘1234’ 가 전체의 11% 매년 수천명의 사람들이 사기와 사이버 공격의 희생양이 되면서 비밀번호와 PIN 번호에 대해 좀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생각

“학업 스트레스·성공 압박에” CNN ‘멍때리기 대회’ 조명

CNN 방송이 학업 스트레스와 성공에 대한 압박이 극심한 사회에 사는 한국인들이 올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모였다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강 멍때기리 대회’를 조명했

부담 큰 대학 학자금 대출, 신중히 결정해야
부담 큰 대학 학자금 대출, 신중히 결정해야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지만, 부담스러운 학비 때문에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12학년생이 해마다 많다. 올해의 경우‘연방 학자금 보조 무료 신청서’(FAFSA) 지연으로 입학 결정

억지로 목소리 내다간 목에도‘굳은살' 생긴다
억지로 목소리 내다간 목에도‘굳은살' 생긴다

목이 쉰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성대에 무엇이 생겼는지 의심해야 한다. 성대에 결절이나 용종(폴립)이 생기는 음성 질환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가수·교사 등 목을 많이 쓰는

40세 이상 당뇨환자, 탄수화물 섭취 10% 늘면 사망률 10% 높아져
40세 이상 당뇨환자, 탄수화물 섭취 10% 늘면 사망률 10% 높아져

40세가 넘은 당뇨병 환자가 탄수화물을 전체 섭취 열량의 70% 이상 섭취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

눈앞에 날파리 날아다니는 듯… 망막박리로 실명 위험
눈앞에 날파리 날아다니는 듯… 망막박리로 실명 위험

김모(48·여)씨는 얼마 전부터 눈앞에 날파리와 먼지가 둥둥 떠다니고, 불빛이 깜빡거리는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순히 눈이 피로하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

혈압은 높지 않은데 고혈압 약 처방해야 할 때
혈압은 높지 않은데 고혈압 약 처방해야 할 때

단백뇨는 신장내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흔한 질환의 하나다. 건강검진에서 단백뇨 소견이 나와 병원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대개는 증상이 없다. ‘거품뇨’ 증상이 있어 진료받으러 왔다가 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