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국 방문 팬데믹 이전 회복

한국뉴스 | 사회 | 2023-08-31 09:01:38

한국 방문, 팬데믹 이전 회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올해 방한 미국인수 전년대비 167% 증가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 시민권자 등 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지난 4월 월간 방문객이 10만 명을 넘겼으며, 올해 들어 총 62만여 명의 미국인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은 61만8,688명으로 2022년 같은기간 대비 16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60만5,909명보다 2.1% 높은 수준으로, 미국에서 한국을 찾는 방문객들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올해 7월 한 달간 방한한 미국인은 10만4,823명으로 2022년 7월 5만3,942명과 비교해 94.3% 늘어났다. 이 역시 2019년 7월의 9만7,428명보다 7.6% 많았다.

 

한국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지난 2020년 4월 6,417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올해 4월 10만8,818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겼다.

 

올해 방한 미국인 관광객 61만8,688명을 연령 그룹별로 구분하면, 61세 이상이 10만224명으로 가장 많았다. 51세부터 60세까지 그룹이 9만6,516명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지난 2021년 기준 방한 미국인의 1인 평균 지출 경비는 4,354달러였다는 조사도 있었다.

 

미국인 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올해 7월 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103만2,188명으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국관광공사는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7월의 26만3,986명과 비교해 291% 증가한 수치였다. 144만8,067명을 기록했던 2019년 7월과 비교하면 71%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

 

올해 7월 가장 많이 한국을 찾은 국가는 22만4,805명이 찾은 중국이었다. 이어 일본 21만1,468명, 미국 10만4,823명 순이었다. 작년보다 5,798% 늘어난 10만3,566명이 한국을 찾은 대만은 방한 관광객 규모 4위,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등을 포함한 미주 지역에서는 올해 7월 13만4,437명으로 2022년 7월 대비 105.9% 증가했다.

 

중국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매월 40만∼50만명이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1위 시장이었으나 코로나 이후 관광객이 급감했다. 중국이 방한 관광객 1위를 차지하기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관광공사는 “중국은 5월부터 작년 동기보다 10배 이상 관광객이 증가하며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 여행객은 약 215만4,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20% 늘었다. 2019년 7월의 82% 수준을 회복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나날이 치솟는 대학 학비를 보면‘과연 대학 진학이 필요한가?’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답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대학 졸업 후 받게 될 낮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미 연구팀 "라돈, 임신성 당뇨병에도 위험 요인…대책 필요" 토양, 암석, 물 등에 들어있는 라듐이 방사성 붕괴를 일으킬 때 나오는 라돈(Rn) 가스에 임신부가 노출되면 임신성 당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