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넷플릭스 '연봉 90만달러' AI 관리자 채용…배우·작가 "속 뒤집혀"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3-07-28 10:39:25

넷플릭스, AI, 고액, 연봉, 채용, 파업 시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다른 미디어기업도 AI 활용 경쟁…할리우드 노조 '일자리 뺏길까' 우려

넷플릭스 '연봉 12억' AI 관리자 채용…배우·작가 "속 뒤집혀"
 넷플릭스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관리자를 고액 연봉에 공개 채용해 할리우드 배우·작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2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머신 러닝 부문 제품 관리자' 구인 공고를 자사의 채용 사이트에 게시했다.

넷플릭스는 "머신 러닝 플랫폼(MLP)은 AI 실무자들이 관련 모델을 쉽게 개발, 배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넷플릭스는 MLP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관리 역할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격 요건으로 "엔지니어 및 머신 러닝 실무자와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와 알고리즘 및 제품 개발에 더 큰 비즈니스 맥락을 통합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이 분야 직책의 연봉 범위가 30만∼90만달러라면서 "이런 범위는 총보수를 기준으로 하며, 이는 넷플릭스의 보상 철학과 일치한다"고 제시했다.

이런 공고 내용은 넷플릭스가 향후 AI 관련 콘텐츠 제작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시사하는 데다 최대 90만달러에 달하는 고액 연봉이 제시돼 현재 파업 중인 할리우드 배우·작가들의 원성을 샀다.

넷플릭스 '연봉 12억' AI 관리자 채용…배우·작가 "속 뒤집혀"
할리우드 배우·작가 노조 파업 시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 미러'에 출연했던 배우 롭 델라니는 "1년에 90만달러 수입이면 35명의 배우와 그 가족이 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의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며 "AI 부서의 1명에게 그 정도 금액을 준다는 게 끔찍하다"고 온라인매체 인터셉트에 말했다.

드라마 작가인 엘리자베스 벤저민도 소셜미디어에 "배우들의 AI 우려에 맞서 넷플릭스는 고액 연봉의 AI 채용을 올렸다"며 "이걸 보니 속이 뒤집어진다"고 썼다.

그러면서 "인류의 미래는 인간성을 보존하는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다. 동지 여러분, 힘내자"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양대 노조인 미 작가조합(WGA)과 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은 대기업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영화·TV제작자연맹(AMPTP)에 맞서 동반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사 간의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업계의 AI 활용에 따른 배우·작가들의 권리 침해 문제다.

배우들은 스튜디오가 자기 얼굴 이미지나 목소리를 가져다가 AI에 학습시킨 뒤 배우에게 보상하지 않고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작가들은 스튜디오가 챗GPT 같은 대형 언어 모델(LLM)을 이용해 대본을 써내면서 배우들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걱정한다.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할리우드에서 AI의 미래가 아직 불투명하지만, 주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업체들이 이 기술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짚었다.

이 매체는 디즈니에서도 AI 관련 직책 6개를 신설해 채용 중이며,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와 파라마운트, NBC유니버설 등 대부분의 미디어 대기업이 AI 전문가를 경쟁적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레이니어 아일랜드 '조명 축제' 11월 20일 귀환
레이니어 아일랜드 '조명 축제' 11월 20일 귀환

코스 확장, 입장권 차량 25달러 조지아주 연말 홀리데이 시즌의 볼거리 레이니어 아일랜드 리조트의 '매지컬 나이트 오브 라이트(Magical Nights of Lights)'가 확

조지아 중간선거 "밤 12시 전 결과 나온다"
조지아 중간선거 "밤 12시 전 결과 나온다"

라펜스퍼거 주무장관 귀넷 방문"밤 10시쯤 상위 판도 나올 것" 이미 215만 명의 조지아 주민들이 사전 투표를 마친 가운데 조지아주 선거 사무룰 총괄하는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무장

총기에 범행날짜까지…애틀랜타 고교 총격모의 3명 체포
총기에 범행날짜까지…애틀랜타 고교 총격모의 3명 체포

체로키고 대상 모의…10대  2명 등학교 건물 평면도 ∙ 방탄복도 준비FBI,온라인 위협글 발견 수사 착수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격을 모의한 혐의로 10대

COYAD, 청소년 약물 예방 캠페인 성료
COYAD, 청소년 약물 예방 캠페인 성료

학교 클럽 사례 발표·학부모 교육·미술대회 결합청소년·가정·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강조 청소년마약예방위원회(COYAD)가 지난 25일 학교 클럽 사례 발표, 학부모 예방교육,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주택 구매 부담 가중고가 주택시장 직격탄내년 금리전망 7.5%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웃돌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올해 판매 6.7% 감소5년새 가격 44% 급등생활비 부담 지갑 닫아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 내 사탕 판매가 오히려 감소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초콜릿과 사탕 가격이 수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출생증명서·미 여권 보유정신질환으로 시민권 부정30대 자메이카 추방 위기 미국에서 태어나 15년간 미국 여권까지 보유했던 30대 남성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9개월 넘게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 세법과 생활경제표준공제 선택해도 부부 2천불까지 기부금 공제65세 이상 추가 공제·IRA 통한 기부도 활용 가능“연말 기다리지 말고 12월 첫째주에 기부 마쳐야”   연말 자선

“암은 나았는데 흉터는 그대로”…유방암 수술도 진화한다
“암은 나았는데 흉터는 그대로”…유방암 수술도 진화한다

■ 이관호 강북삼성병원 외과 교수유방암 생존율 90% 넘어 삶의 질 주목수술 후 흉터와 유방 변형에 심리적 부담로봇수술로 절개·정상조직 손상 줄여 유방암은 이제 5년 생존율이 90

빨간 국물에 사리‘풍덩’… 베트남 사로잡은 고추장
빨간 국물에 사리‘풍덩’… 베트남 사로잡은 고추장

■세계 식탁 파고드는 K소스동남아 휩쓴 한식, 양념도 인기한식프랜차이즈 타고 수요 급증마트엔 고추장·쌈장, 가정용 공략 2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국내 떡볶이 프랜차이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